김응룡, 한화 감독으로 8년만에 현장 복귀

입력 2012-10-08 14:50 수정 2012-10-08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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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김응룡 전 삼성 감독이 한화의 새로운 감독으로 현장에 복귀한다.

한화 이글스는 제 9대 감독으로 전 삼성 라이온즈 감독이자 사장을 역임한 김응룡(71) 감독을 선임한다고 밝혔다. 계약 기간은 2년이며 조건은 계약금 3억원과 연봉 3억원을 합할 경우 총 9억원 규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화는 지난 8월말 한대화 전 감독을 성적 부진을 이유로 경질하고 잔여 시즌을 한용덕 수석코치가 감독대행을 맡아 시즌을 마무리했다.

1983년 해태 타이거즈(현 기아)의 감독을 맡아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김응룡 감독은 해태 감독 시절 전무후무한 한국시리즈 우승 9회를 달성한 바 있으며 2001년 삼성으로 자리를 옮겨 2002년 삼성을 한국시리즈 우승으로 이끌면서 개인 통산 우승 10회를 달성했다. 2000년 시드니 올림픽 당시에는 대표팀 감독을 맡아 동메달을 획득하기도 했다.

한국시리즈에 진출하면 반드시 우승을 차지하는 승부사적 기질을 발휘하며 ‘우승청부사’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던 김응룡 감독은 2004년 현대 유니콘스에게 밀려 처음으로 한국시리즈에서 우승을 차지하지 못한 바 있다.

현대와의 한국시리즈 패배 이후에는 선동렬(현 기아 감독) 감독에게 감독직을 물려주고 삼성 야구단의 사장에 올라 선수 출신 최초로 사장직에 오르기도 했다.

역대 통산 2653경기를 소화해 1463승 65무 1125패를 기록중인 김응룡 감독은 2004년 현장에서 물라난 뒤 한화 사령탑으로 복귀함에 따라 8년만에 현장으로 복귀하게 되는 셈이다. 촤다승 감독으로 남아있던 김응룡 감독이 현장으로 복귀함에 따라 감독 최다승 기록은 다시금 현재 진행형이 될 전망이다.

김응룡 감독은 15일 대전구장에서 선수단과 상견례를 가진 후 공식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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