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증권은 오는 10일까지 지수 등락에 따라 상장지수펀드(ETF)를 분할매매해 수익을 추구하는 ‘NH ETF 분할매매 랩’을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이 상품은 운용개시일에 투자금액의 일부를 레버리지 ETF에 투자한 후 KOSPI200지수의 변화에 따라 매수 또는 매도하는 전략을 사용한다. 즉 운용개시일 대비 지수가 하락하면 레버리지 ETF를 추가로 매수해 매입단가를 낮추고, 지수가 상승하면 보유자산의 일부를 매도해 수익을 쌓아가는 분할매매 방식이다.
이 상품은 운용개시일에 투자금액의 40~60%을 레버리지 ETF에 투자해 대부분의 분할매수형 랩이 운용 초기에 시장이 상승할 경우 지수 대비 저조한 성과를 기록하는 단점을 보완했다. 또 1년 이내에 고객이 정한 목표수익률을 달성하면 보유하고 있는 ETF를 전량 매도해 안전자산인 RP(환매조건부 채권)에 투자하기 때문에 고객 입장에서는 만기시 목표수익률 외에 추가적인 수익을 얻을 수 있다.
노평식 WM전략본부장은 “시장이 방향성을 가지지 못한 채 박스권에서 등락을 반복하는 지금이 NH ETF 분할매매 랩에 투자할 적기”라며 “시장의 움직임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수익을 얻을 수 있는 ‘NH ETF 분할매매 랩’은 고객에게 좋은 투자수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