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지구자기장 교란…GPS 이상 가능성”

입력 2012-10-01 18:19 수정 2012-10-03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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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통신위원회 국립전파연구원은 1일 정오를 기해 3단계(주의)급 지구자기장 교란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연구원에 따르면 이는 지난달 28일 오전 8시50분쯤 발생한 태양 흑점 폭발로 우주 공간에 방출된 태양 대기 코로나물질이 사흘만인 오늘 지구에 도달했기 때문이다.

이번 지구자기장 교란으로 하루 동안 간헐적으로 단파 통신이 두절되거나 위성항법장치(GPS)의 위치 오차가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특히 북극 항로 상공의 단파 통신이 두절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항공사 등은 항로 조정을 검토해야 한다.

국립전파연구원 우주전파센터는 “이번 지구자기장 교란 사태는 국민의 일상생활에는 별 피해가 없는 만큼 불안해할 필요는 없다”며 “그러나 항공사나 군부대, 위성 관리기관 등은 우주전파센터가 제공하는 태양 활동 예보와 경보에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연구원이 발령하는 우주전파환경 경보는 태양X선의 세기, 고에너지 입자의 양, 지구자기장 교란 정도 등에 따라 1단계(일반), 2단계(관심), 3단계(주의), 4단계(경계), 5단계(심각) 순이다. 올해 발령된 3단계 이상 경보는 이번이 열 번째다.

한편 우주전파센터는 태양활동에 대한 예보와 경보 서비스를 이메일과 문자메시지(SMS)로도 제공한다. 서비스는 홈페이지(www.spaceweather.go.kr)에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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