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금 웅진그룹 회장 부인, 법정관리 전 지분 처분 "비난 쇄도"

입력 2012-09-26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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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동건설 부도로 웅진그룹 상장 계열사 주가가 폭락 하기 직전 윤석금 그룹 회장의 부인이 웅진씽크빅 보유주식 전부를 처분한 것으로 나타나 모럴해저드(도덕적 해이)의 비난을 받고 있다.

2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윤 회장의 부인인 김향숙씨는 지난 24일과 25일 보유 중이던 웅진씽크빅 주식 4만4781주(0.17%) 전량을 장내에서 팔았다.

당시 웅진씽크빅 주가가 8850원~8960원이었다는 점을 감안할 때 매도금액은 3억9750만원 가량.

업계 안팎에서는 김씨가 웅진홀딩스와 극동건설의 동반 법정관리 신청 직전에 보유 주식 전량을 매도, 손실을 회피했다는 점에서 비난이 일고 있다.

김씨가 윤 회장의 부인으로서 웅진씽크빅의 주요 정보에 근접할 수 있는 인물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미공개 내부 정보를 이용, 손실을 회피했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

실제 김씨가 주식을 매도할 당시 웅진씽크빅의 주가 수준은 8000원 후반이었지만 26일 주가는 13.39%(1200원) 급락한 7760원에 마감했다. 악재가 나오기 하루 전 보유 주식을 매도해 5000만원가량의 손실을 줄인 셈이다.

회사 측은 김향숙씨가 보유한 지분이 워낙 적고 경영권과 관련이 없었기에 진작부터 정리하려 했던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김향숙씨는 씽크빅 주식외에 웅진홀딩스 주식 1만5858주(0.03%)도 보유하고 있으나 이부분에는 변동사항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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