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총 ‘톱10’ 비중 35%…삼성전자 착시효과

입력 2012-09-26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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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총액 상위 10위권 시총의 합이 전체 3분의 1 규모를 차지하는 가운데 삼성전자가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 현대차 등 시총 상위 10위권 기업의 시총 규모는 지난 8월 말 기준으로 416조9656억원에 달해 전체 시총 1209조2500억원의 34.5%를 차지한다.

이 가운데 삼성전자는 181조6000억원으로 전체 시총의 15.0%에 달한다. 2위인 현대차가 4.4%로 1위와 큰 격차를 보였다. 뒤이어 POSCO 2.7%, 기아차와 현대모비스가 각각 2.5%, LG화학 1.7%, 삼성생명 1.6%, 현대중공업 1.5%, 신한지주 1.4%, 삼성전자우 1.4% 등 순이다.

이 같은 삼성전자의 시총 비중은 2007년 말 7.8%, 2008년 말 10.7%, 2009년 말 12.1%, 2010년 말 11.3%, 지난해 말 13.6%에 이어 올해 15%대로 우뚝 올라선 상태다.

이 때문에 시총 톱10 중 삼성전자를 제외한 상위 9개 종목의 비중은 오히려 더 작아지고 있다. 삼성전자를 제외한 상위 9곳의 시총 비중은 전체 시총에서 2007년 말 21.3%, 2008년 말 22.5%, 2009년 말 21.5%, 2010년 말 20.7%에 이어 지난해 말 19.8%, 올해 지난 8월 말에는 19.5%까지 떨어졌다.

현재 삼성전자의 시총은 이달 들어 주가 상승과 함께 200조원에 육박하며 톱10내 비중이 더욱 커지고 있다. 이에 시총 상위 10위권 비중이 전체의 30%대에 달한다는 것은 삼성전자의 ‘착시효과’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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