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 고속도로 휴게소 사업 "쓰리원" 주가는 쉼없는 상승세

입력 2012-09-25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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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3~21일 등락폭 상위 10종목 분석… 상승 상위 10개사 평균 51% 급등

코스피지수도 외국인들의 매수세에 힘을 입어 2000대를 다시 회복했다. 이투데이가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의 종목(관리종목·1000원이하·투자주의 종목 제외)들을 분석한 결과, 주가 상승 상위 10개 종목의 평균 주가상승률은 51%를 기록했다. 반면 하락 상위 종목 10개 종목의 평균 하락률은 25%를 보였다.

◇ 상승‘톱10’=9월 한달간 가장 높은 주가 상승률을 기록한 종목은 고속도로 휴게소 사업을 주력으로 하고 있는 쓰리원으로 나타났다. 쓰리원의 주가는 지난 3일 1860원으로 시작해 15거래일간 4일을 제외하고 급등하는 모습을 보였다. 21일 현재 3200원으로 72%가 오른 상태다. 쓰리원의 주가는 지난달말 프랑스 최대 자산운용사인 아문디가 회사 지분 6.88%를 매입하며 2대 주주에 올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연일 강세다. 하지만 최근 외국인들의 순매도세가 강해지고 있다. 투자자들이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전자부품 회사인 신양은 연일 신고가를 갱신하면서 2위를 차지했다. 신양의 최근 15거래일 주가 상승률은 67%다. 9월 들어 외국인과 개인, 기관들이 번갈아가며 물량을 소화해내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신양의 주가는 이달 3일 7000원선에 올라선 뒤 2거래일을 제외하고 연일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18일에는 1만원선을 돌파한 후에도 상승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 21일 현재 1만1700원을 기록 중이다.

3위는 루미마이크로다. 루미마이크로의 주가는 21일 현재 2830원을 보이고 있다. 8월 31일 종가 1730원과 비교하면 52%이상이 오른 금액이다. 루미마이크로는 이달 중순부터 급등세가 나타났다. 회사의 수출이 지난해와 비교해 5배나 늘었다는 소식이 주가에 긍정적이 영향을 미치고 있는 양상이다. 거래량은 특별한 변화가 없이 주가가 오르는 모습이다.

한국주강이 최근 연일 강세를 보이며 4위를 차지했다. 최근 15거래일 주가 상승률은 52%에 이른다. 지난달 3010원에 마무리를 한 주가는 이달 들어 21일 현재 4800원을 넘어섰다. 한국주강의 주가는 계열사인 한국정밀기계가 회사 지분 7만5030주(0.67%)를 추가 매수했다고 공시한 19일부터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최근 5거래일 주가 상승률이 35%에 이른다. 그러나 수주 및 실적 등에 대한 뚜렷한 주가 상승 요인은 없는 상태다. 수급면에서는 개인들의 순매수세가 강해지는 모습이다.

5위는 에스코넥이다. 최근 15거래일 주가 상승률은 50% 수준이다. 에스코넥의 주가는 기관과 외국인들이 이끌고 있다. 지난달 1270원으로 마무리를 한 주가는 9월 들어 15거래일간 탄탄한 상승세를 이어가며 21일 현재 1910원을 기록 중이다. 21일에는 장중 2200원을 돌파하며 52주 신고가를 갱신하기도 했다. 에스코넥은 최근 주가 급등에 대해 “별도로 공시할 중요 정보가 없다"고 답변했다.

9월의 상승률 상위 10개 종목 중 나머지 5개 종목들도 40%가 넘는 주가 상승률을 기록 중이다. 창투사인 에이티넘인베스트의 주가는 이달 초 벤처육성법이 발표되면서 최근 15거래일간 49%가 올랐다. 외국인들이 강한 매수세를 보인 후 매도세로 전환한 상태지만 기관이 순매수세를 보이며 21일 현재 2800원선에 올라섰다. 하지만 단기 급등에 대한 부담감이 작용하면서 최근 5거래일은 등락폭이 컸다.

디케이락도 최근 셰일가스 수혜주로 꼽히면서 강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7일 개인들의 순매수세에 힘을 입어 1만원선을 돌파한 후 외국인과 기관들이 번갈아가며 물량을 사들이고 있다. 주가는 21일 현재 1만3600원으로 지난달 31일 종가 9180원과 비교해 45% 상승했다.

원일특강은 저평가주와 정치테마주로 분류되면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달 초 급등후 조정세가 이어졌지만 중순에 접어들면서 보유 부동산 가치에 대한 분석이 나오면서 주가는 우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주가는 21일 현재 1만650원으로 지난달 31일 종가 7510원과 비교해 44%가 오른 상태다.

SM C&C가 장동건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SM C&C는 지난 19일 배우 장동건, 김하늘, 한지민이 소속된 연예 매니지먼트사 에이엠이앤티를 흡수합병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이날 4.78% 상승 마감 후 20일과 21일 연일 상한가를 기록했다. 21일 현재 주가는 지난달말보다 44%가 오른 6230원이다.

◇하락 상위 종목=9월 한달간 가장 저조한 주가 흐름을 보인 종목은 매커스다. 15거래일간 주가는 32% 빠졌다. 9월 들어 연일 발행주식의 절반에 가까운 거래량을 기록하면서 급등과 급락을 계속하는 불안한 모습이다. 지난 18일부터 급락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회사측에서는 주가급락에 따른 특별한 이유가 없다고 설명하고 있다.

아남정보기술도 특별한 이슈 없이 주가가 내려 앉았다. 주가는 지난달말까지 3000원선을 유지했지만 개인들의 매도 물량이 나오면서 주가는 연일 약세를 보였다. 21일 현재 2125원으로 지난달말과 비교해 29%가 하락한 상태다.

승화산업은 이달 초 유상증자 발표이후 급락세가 나타나고 있다. 지난달 2260원으로 마무리를 한 주가는 이달 들어 21일 현재 1675원으로 27%가 빠진 상태다.

노루페인트는 외국인 창구를 통해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지만 주가는 시큰둥하다. 이달초 계열사 임원의 지분 매도 공시 이외는 이렇다할 이슈도 없다. 주가는 21일 현재 6790원으로 최근 15거래일간 26% 하락했다.

위노바는 이달 들어 최악의 흐름을 보이고 있다. 지난달 연일 상한가를 기록하며 급등세를 보였지만 이달 들어 4거래일을 제외하고 모두 파란불이다. 지난달말 3175원으로 마무리를 한 주가는 이달 21일 현재 915원(25%)이 빠진 2260원이다. 이는 단기급등과 신주인수권 행사 등에 대한 부담이 커지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우성사료와 아트원제지도 이달 들어 24%가 넘는 주가 하락률을 기록 중이다. 우성사료는 정치테마주로 분류되면서 지난 18일 52주 신고가를 갱신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이후 단기 급등에 따른 매도 물량이 쏟아지면서 최근 5거래일간 주가는 30%이상 폭락한 상태다. 21일 현재 주가는 6460원이다. 아트원제지의 주가도 뚜렷한 이슈 없이 연일 약세가 지속되면서 이달 들어 24%이상이 빠진 상태다. 21일 종가는 2860원이다.

태양광주인 넥솔론도 최근 15거래일간 24% 이상이 빠졌다. 업종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좀처럼 살아나지 않으면서 주가는 반등 기회를 찾지 못하고 있다. 21일 종가는 1900원이다.

콤텍시스템(-23%)과 미래컴퍼니(-21%)도 이달 들어 20%가 넘는 주가하락률을 기록해 하락율 상위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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