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E3로 인한 달러약세는 제한적일 것-동양증권

입력 2012-09-24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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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증권은 24일 미국의 3차 양적완화(QE3)가 1차, 2차 때만큼 달러약세와 신흥국 통화강세로 연결되지는 않을 것이며 달러약세 현상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이철희 연구원은 "미국은 주택시장 회복 등에 의해 주요 선진국 가운데 경기 모멘텀이 가장 좋은 상황인 반면, 중국 등 신흥국은 투자긴축으로 성장둔화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라며 "QE3 실시 이후 미국 증시는 상승하고 있는 반면, 중국 상해 증시는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은 금융위기 이후 지나친 재정정책 및 부동산 부양 때문에 현재 지방정부 부실과 부동산 버블 문제를 겪고 있어 경기둔화에도 불구하고 가능하면 추가 부양정책을 자제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수요가 부진하고 재고조정이 예상보다 길어지면서 중국 제조업 경기는 계절성조차 나타나지 않을 정도로 부진한 상황"으로 "유로존 위기와 중국을 비롯한 신흥국 경기둔화, 그리고 재정절벽 우려로 인한 기업 투자심리 위축 등으로 인해 미국 제조업 경기도 부진하다"고 전했다.

그는 "유럽중앙은행(ECB)의 무한대 국채매입 선언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QE3 실시로 금융부문은 빠르게 개선됐으나, 실물경제의 회복은 시차를 두고 나타나기 때문에 좀 더 시간이 필요하다"며 "연말 쇼핑시즌에 재고가 소진되고, 미국 대선 이후 재정절벽 관련 불확실성이 완화되는 연말 무렵에나 제조업 경기가 회복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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