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상승… 일본 양적완화 영향

입력 2012-09-20 0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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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주요 증시는 19일(현지시간) 상승했다.

일본이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에 이어 국채매입기금을 확대하는 등 경기 부양에 나서면서 글로벌 경제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것이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범유럽지수인 스톡스유럽600지수는 전일 대비 0.4% 상승한 274.9로 마쳤다.

영국증시 FTSE100 지수는 0.35% 오른 5888.48을 기록했다.

독일증시 DAX30 지수는 0.59% 오른 7390.76로, 프랑스 CAC40지수는 0.54% 오른 3531.82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유럽 주요 증시는 스페인에 대한 우려로 하락세를 보였던 전날과 달리 일본의 양적 완화 소식이 전해지면서 상승세로 출발했다.

일본은행(BOJ)은 이날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자산매입기금을 10조엔 늘린 80조엔으로 확대하고 기준금리는 현행 0~0.1%로 동결했다.

또 자산매입 프로그램 시한을 내년 12월까지 6개월 연장하는 조치를 발표했다.

8월 미국 주택 경기 지표 개선도 호재로 작용했다.

미국 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이날 8월 기존 주택거래 실적이 482만채(연율 환산 기준)로 전월에 비해 7.8%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456만채를 웃도는 것은 물론 지난 2010년 5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전국 평균 거래 가격도 18만7400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9.5% 치솟으며 주택시장 회복 기대감에 힘을 실었다.

같은 날 상무부가 발표한 지난달 주택착공 실적은 전월보다 2.3% 늘어난 75만채(연환산 기준)로 시장 예상치인 76만5000채에는 못미쳤지만 전년보다 29.1%나 뛰었다.

특징종목으로 포르셰가 7.2% 급등했다. 독일 법원이 지난 2008년 폭스바겐 인수 관련 소송을 기각했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스페인 패션업체 자라의 운영사 인디텍스는 실적이 전망치를 상회하며 3.7% 올랐다.

독일 보험사 하노버리는 1.2%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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