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공헌]하나금융그룹 "다문화 자녀와 함께사는 세상…희망찬 미래 열어요"

입력 2012-09-19 11:29 수정 2012-10-03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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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그룹이 다문화가정 지원 사업으로 사회공헌 활동의 새 장을 열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는 하나금융은 특히 다문화가정 지원 사업에 중점을 두고 다문화가정 자녀를 글로벌 인재로 양성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문화와 언어를 교육하는‘하나키즈오브아시아’프로그램을 서울, 안산, 인천에서 현재 운영하고 있다. 다문화 양국어 병기 동화책도 제작해 총 5만5000여권을 다문화가정에 무료로 배포했다. 또 다문화 공익광고 캠페인을 통해 다문화에 대한 일반인의 인식 전환을 돕는 계기 마련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실제로 지난 7월 말에는 세이브더칠드런과 손잡고 25일부터 27일, 2박 3일 동안 용인 기흥에 있는 하나은행연수원에서 100여명의 베트남 다문화 가정 자녀를 대상으로‘하나키즈오브아시아 여름 캠프’를 개최하기도 했다.

▲하나금융은 지난 7월 세이브더칠드런과 손잡고 25일부터 27일, 2박 3일 동안 용인 기흥에 위치한 하나은행연수원에서 100여명의 베트남 다문화 가정 자녀를 대상으로‘하나키즈오브아시아 여름 캠프’를 개최했다. 이외에도 하나금융은 다문화가정 자녀들을 글로벌 인재로 양성하기 위해 문화와 언어를 교육하는‘하나키즈오브아시아’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다문화 가정에 대한 사회공헌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하나금융 제공.
‘하나키즈오브아시아 여름 캠프’는 평소 접하기 어려운 엄마나라 언어와 문화를 집중적으로 배울 수 있도록 언어 학습 기회 제공과 다문화 권리 이해를 통해 서로 존중과 배려의 마음을 키우고 세계시민교육을 통해 글로벌 감각을 갖추기 위한 교육프로그램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국내 다문화인을 대표하는 가수 인순이씨가 동참해 다문화 정체성에 대해서 공감과 격려를 전하는 공감 특강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다문화 아동 박성민(12세)는“방학 중에 영어나 물놀이 캠프가 아닌 엄마나라(베트남)의 문화를 배우게 되어 낯설고 새롭지만, 엄마나라 언어를 열심히 배워 엄마를 깜짝 놀라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나금융 임영호 부사장은 다문화 프로그램에 대해 “하나키즈오브아시아 프로그램은 다문화 존중 철학을 기반으로 2008년부터 현재까지 지속적으로 후원하고 있는 하나금융그룹의 대표적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며, “캠프 활동을 통해 다문화 아동들은 어머니 나라와 언어에 대해서 배우며 긍정적인 다문화 정체성을 갖춰 앞으로 글로벌 시대에 걸 맞는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하나금융 계열사의 일원인 외환은행도‘외환은행 나눔재단’을 통해 소외계층 아동 후원, 저소득층 지원, 장애인 재활병원 건립 등 사회복지 전반을 아우르는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결혼 이주여성 친정 방문 사업, 다문화가정 자녀 교육 등을 펼쳐 다문화가정을 따뜻하게 보살핀다. 국외 빈곤 아동 질병 치료, 국제 재난지역 구호활동 등 해외 지원에도 발벗고 나선다. 동남아 지역 개발도상국 우수 대학생들에게 2006년부터 지난해까지 4억60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이밖에 질병퇴치를 위한 백신개발연구 기금 지원 등 전 세계 21개국 영업망과 연계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한국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이 밖에도 하나금융은 세계 경기침체를 무릅쓰고 지난해 사회공헌을 위해 무려 235억6300만원을 투자할 만큼 사회공헌에 큰 공을 들이고 있다.

특히 하나금융 사회공헌활동의 저변에는‘기업은 주요 경제 주체의 하나이자 시민사회 구성원으로서 책임과 의무를 지닌다’는 독특한 철학이 바탕이 되고 있다. 김승유 전임 회장이 고수해온 원칙을 20년 넘게 하나금융에 몸담아 온 김정태 신임회장이 고스란히 이어받아 뿌리내린 것이다.

하나금융의 사회공헌활동은 또한 단순히 금전적 지원에 머물지 않고 매우 능동적인 생명력을 지니고 있다. 환경에 이바지하는 ‘푸름’, 문화체험의 저변을 확대하는 ‘문화’, 금융업의 특성을 살려 지역사회에 이바지하는‘나눔’ 등 세 가지 주제를 사회공헌 중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는 점이 이를 대변한다.

특히 하나금융의 사회공헌을 세부적으로 들여다보면 하나금융만의 사회공헌 활동의 특징들이 눈에 띈다.

이와 관련 하나금융은 2007년부터‘어린이경제교육뮤지컬’과 ‘청소년금융교실’을 운영하면서 어린이들에게 경제 개념을 심어주고자 노력하고 있다. 금융업계 최초로 어린이 경제교육 사이트인 하나시티(www.hanacity.com)를 개설, 운영 중이기도 하다.

고객의 선택에 따라 원금과 이자수익금 또는 원금을 제외한 이자수익금에 대한 기부가 가능한‘하나행복나눔신탁’도 사회공헌 금융상품이다. 1971년부터 지금까지 30회 차에 걸쳐 총 113억원의 공익신탁 수혜금이 2800곳에 전달됐다.

그룹 임직원이 함께 지역사회에 이바지하기 위한 활동도 꾸준히 진행할 예정이다. 하나금융은‘모두 다 하나’란 봉사활동 사이트를 운영하면서 월 4회(매주 토요일) 다양한 봉사활동 프로그램을 게시하고 임직원과 가족들의 참가신청을 받아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하나사랑봉사단’의 활동도 활발하다. 임직원들은 매달 급여의 일부를 성금으로 적립해 생활이 어려운 장애인, 결식아동, 소년소녀 가장들을 후원하고 있으며 매년 연말에는 '연말 사회봉사 활동 캠페인'을 전사적으로 펼치고 있다. 소외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김장하기와 연탄나눔 등 다양한 나눔 활동에 그룹 임직원의 70%인 9210명이 참여한 바 있다.

‘하나더매칭기부 프로그램’역시 주요 사회공헌 활동 중 하나다. 이 프로그램은 임직원들이 원하는 곳에 기부하는 만큼 회사가 동일금을 기부하는 '매칭 그랜트'로, 자발적인 급여나눔 기부를 독려하고자 마련됐다.

아울러 하나금융은 선진보육시설인 하나푸르니 어린이집을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에 설립해 운영하고 있으며, 노인 요양 복지시설인 하나케어센터를 경기도 남양주시에 건립했다.

2010년 3월에는 자율형자립고인 하나고등학교를 설립해 운영하면서 청소년 교육과 인재 양성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 학교 정원의 20%는 기초수급권자와 다문화가정자녀 등 사회적 배려 대상자란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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