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대명절 계절 특수 수혜주 빛날까?

입력 2012-09-19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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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연휴와 경기 침체로 추석 수혜주보다는 중국 중추절 관련주 빛날 것

민족 대명절인 추석과 중국의 4대 명절 중 하나인 중추절이 다가오면서 주식시장에서 관련주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올해 추석의 경우 연휴가 짧고 경기가 좋지 않아 대표적 수혜주인 유통 및 음식료주가 큰 수혜를 받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중추절의 경우는 국경절과 겹치면서 해외여행에 나서는 중국인이 급증할 것으로 분석돼 화장품, 카지노, 여행·숙박 등 중국 관련 소비주들이 수혜를 받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19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대표적인 추석 수혜주로 불리는 유통주의 경우는 지난달 저점 확인 후 매수세가 몰리면서 최근 상승하고 있는 상황이다.

음식료주는 QE3 양적완화 조치로 인해 투자자들이 내수주 보다는 다른 종목으로 관심을 옮겨간 상황이다.

서정연 신영증권 연구원은 “최근 국내 내수 경기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 당연히 지난해보다 좋은 매출이 나올 수 없고 추석을 계기로 경기가 살아난다거나 하는 상황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중국 최대명절인 중추절(9월 29일~10월 1일)과 국경절(10월 1일~7일)이 겹치면서 한국을 찾는 중국 관광객이 역대 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재만 동양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해외관광객 중 중국 관광객 비중이 연간 23%인 반면, 7~9월 비중은 28%를 기록하는 등 7~9월 중국 관광객의 한국 방문 비중이 높아지는 경향이 있다"며 "중국 관광객들의 1인당 소비금액은 1950달러로 전체 해외관광객 1인당 소비금액인 1343달러에 비해 높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성난 중국 시위대가 일본산 차량을 파괴하는 등 중국내 반일감정은 갈수록 악화되는 양상이다. 영토분쟁이 민간 경제 영역에도 본격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다.

대표적인 수혜주로는 중국인이 가장 선호하는 패션브랜드 오즈세컨을 보유한 SK네트웍스와 미샤 브랜드로 유명한 에이블씨엔씨와 카지노주인 GKL과 호텔신라도 단기상승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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