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미국 제조업지표 부진에 하락…다우 40.27P↓

입력 2012-09-18 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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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장중 700달러 돌파

뉴욕증시는 17일(현지시간) 일제히 하락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 3차 양적완화 발표 이후 상승세를 펼쳤던 증시가 숨고르기에 들어간 모습이다. 미국 제조업 지수가 악화하고 유럽 재정위기 우려가 다시 커진 것이 증시에 악재로 작용했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40.27포인트(0.30%) 떨어진 1만3553.10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5.28포인트(0.17%) 하락한 3178.67를 기록했고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1461.19로 4.58포인트(0.31%) 떨어졌다. S&P500 지수는 지난주 ‘연준 효과’로 2007년 12월 이후 최고 수준까지 올라가기도 했다.

미국 뉴욕 연방준비은행은 9월 엠파이어스테이트지수가 마이너스(-)10.41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2009년 4월 이후 최저치로 시장 전망치인 -2.0는 물론 전월의 -5.85보다 훨씬 낮은 수치다.

엠파이어스테이트 제조업지수는 0 미만이면 경기 위축을 의미한다.

이 지수는 미국의 전체 제조업 경기를 보여주는 공급관리자협회(ISM) 제조업지수보다 먼저 발표돼 미국 제조업 경기를 예측하는 잣대로 활용된다.

유럽 재정위기 해결을 위해 각국이 발벗고 나섰지만 이렇다 할 성과없이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다.

유럽연합(EU) 재무장관들은 지난 14∼15일 유럽중앙은행(ECB)에 역내 모든 은행에 대한 감독권을 부여하는 등의 ‘은행 동맹’을 논의했지만 합의에 실패했다.

ECB의 역할과 구제금융 요청 조건 등에 대해서도 이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글로벌 주요 은행들이 잇달아 중국의 성장 전망치를 하향하면서 세계 경제 둔화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9월에만 최소 13곳의 은행과 증권사들이 올해 중국의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

특징종목으로는 애플이 1.23% 상승했다. 애플 주가는 장중 한때 700달러를 돌파한 뒤 699.78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애플은 아이폰5가 예약주문을 시작한 지난 14일 하루에만 200만대 이상 팔렸다고 밝혔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는 2.62%, 알루미늄제조업체 알코아는 2.64% 각각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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