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K3, 2014년에는 50만대 판다”(종합)

입력 2012-09-17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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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력 시장은 북미·중국

국내 완성차 업체 중 올 하반기 유일한 신차인 기아자동차의 K3가 출시됐다.

현대자동차의 아반떼, 르노삼성자동차의 뉴 SM3와 함께 준중형차 승용차시장의 경쟁이 더욱 뜨거워졌다.

기아차는 2014년께 K3를 전세계 시장에서 50만대 판매할 계획이다.

이형근 기아차 부회장은 17일 강원도 평창군 알펜시아리조트에서 열린 K3 발표회에서 “내년에 출시되는 K3 2도어 쿠페와 5도어 해치백를 합해 2014년에는 50만대 판매 목표를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 부회장은 “판매 물량은 북미 시장이 30%, 중국 시장이 33% 정도 차지해 북미와 중국 시장이 주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생산 계획과 관련해서는 “해외 생산은 10월부터 중국 공장에서 생산될 것”이라며 “그 이외의 해외 공장 생산계획은 없다”고 설명했다.

K3의 주력 차종이 럭셔리의 가격은 1677만원으로 기아차 포르테보다는 30~50만원, 현대차 아반떼보다는 13만원 정도 비싸다.

서춘관 기아차 국내마케팅실 상무는 “K3는 소비자들이 중요하지 않게 생각하는 사양은 일부 삭제했다”며 “그러나 주력 차종에서는 사양을 보완하고 가격은 저렴하게 출시했다”고 말했다.

서 상무는 이어 “K3의 스마트 유보(원격조종 등 텔레매틱스 시스템) 등 준중형급에서 최초로 적용한 사양이 많다”며 “경쟁차들과 차별성을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기아차는 K3의 디젤과 하이브리드 모델도 출시를 검토하고 있다.

8월27일부터 사전계약을 시작한 K3는 지난 14일 기준으로 6000대가 사전계약됐다. 기아차는 K3를 월 5000대 판매할 계획이다. 사전계약 3주 만에 이 물량을 넘어섰다.

1.6 GDI 엔진을 탑재한 K3는 최고출력 140마력(ps), 최대토크 17.0kg·m의 성능을 갖췄다. 또 6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해 뛰어난 변속감을 제공한다.

K3는 신연비 기준 리터당 14.0Km(오토매틱, 구연비 기준 16.7km/ℓ)의 연비를 확보했다.

불필요한 공회전을 줄여주는 ISG(Idle Stop&Go) 장착 모델의 경우는 14.5km/ℓ(구연비 기준 17.7km/ℓ)의 연비를 달성했다.

기아차는 올해 국내 시장 출시를 시작으로 2013년까지 중국·미국 등 전세계 주요 지역에 K3를 출시할 계획이다.

K3의 판매가격은 △디럭스 1492만원 △럭셔리 1677만원 △럭셔리 에코 플러스 1788만원 △프레스티지 1841만원 △노블레스 1939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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