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의 천원 김밥 "상생의 진정한 의미 새겨야"

입력 2012-09-17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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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커뮤니티)
천 원짜리 김밥에 얽힌 훈훈한 사연이 화제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출근길의 천원 김밥'이라는 제목으로 게시물이 게재됐다.

공개된 사연은 '사랑밭 새벽편지'의 회원인 유모 씨가 보낸 것으로, 유씨는 매일 출근길에 지하철 역앞 분식집에서 천 원짜리 김밥을 사 먹었다.

그러던 어느날 분식집 앞에 다리가 불편한 아주머니가 초라한 아이스박스를 든 채 '천원 김밥'을 팔기 시작했고, 출근길 직장인들은 그 아주머니의 단골이 됐다.

하지만 분식집 사장과 아주머니가 심각한 표정으로 이야기를 나눈 이후로는 그 아주머니가 보이지 않았다.

반전이 있었다. 며칠 뒤 천원 김밥을 사려고 분식집에 들렀더니 그 ‘아이스박스 천원김밥’ 아주머니가 분식집에서 김밥을 말고 있었다는 것.

분식집 주인의 입장에선 아주머니를 내쫓을 수도 있었던 일이지만 그보다는 함께 힘을 합치게 됐던 것이다.

이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제 진정한 상생", "골목 상권 내쫓는 대기업에서 본받아야할 듯" 이라는 반응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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