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안철수와 단일화 꼭 이뤄내겠다”

입력 2012-09-16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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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 후보는 16일 “안철수 서울대 교수와의 단일화를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문 후보는 이날 경기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민주당 서울 지역 경선에서 대선 후보로 최종 선출된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안 교수와의 단일화 구상에 대해 묻는 질문에 “아직 안 교수가 출마 여부를 밝히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단일화 시점이나 회동 등에 대해 이야기 하는 것은 이르다고 생각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원론적으로 말하자면 정권교체를 위해 안 교수와의 단일화는 꼭 필요하다”면서 “국민들의 열망이기도 하고 단일화 연대는 꼭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안 교수가 출마를 하지 않는다면 만나서 지지와 협조를 부탁드리겠지만, 만약에 출마 한다면 그때는 아름다운 경쟁을 통해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겠다”면서 “다만 (저는) 민주당 후보이기 때문에 민주당이 중심이 되는 단일화를 확신한다”고 말했다.

또 안 교수와의 공동정부론에 대해서는 “제가 공동정부에 대해 이야기한 것은 정권교체를 위해서도 필요하지만 정권교체 이후 새로운 시대를 위해서 제대로 개혁하기 위한 안정적인 세력이 필요하기 때문”이라며 “구체적인 이야기를 한 것은 아니지만 (공동정부론)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 함께 손 잡고 단일화와 정권교체 이뤄 새로운 세상 만드는데 함께 가고 싶다”고 밝혔다.

민주당 쇄신 방향에 대해서는 “민주당도 이제는 달라져야 한다”며 “과거의 정치 방식가지고는 안된다는 의식이 이번 경선을 통해 드러났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문 후보는 “민주당 창당할 때 변화에 대한 기대를 통해 국민들의 지지를 받았는데 창당 이후 그 변화가 멈췄다”면서 “국민들이 바라는 눈높이만큼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선대위 구성에 가칭 ‘정치쇄신방향논의회’를 만들어 앞으로의 정치 쇄신 방향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향후 행보에 대해서는 “저는 이제 막 후보가 됐다. 당장 내일부터의 행보는 답하기 어려운 상황이다”며 “정치적인 행보 보다는 정책 문제에 다가가는 그런 쪽에 더 집중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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