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MEX 스팟] 국제유가, 5일째 상승…연준 경기부양책 기대

입력 2012-09-12 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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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는 11일(현지시간)까지 5일 연속 상승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가 12~13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경기 부양책을 내놓을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이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은 전일 대비 63센트(0.7%) 오른 배럴당 97.17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유가는 5일 연속 상승해 지난 7월19일 이후 최장 기간 올랐다.

시장은 최근 미국의 부진한 경제지표를 감안, 연준이 FOMC에서 3차 양적완화(QE3) 조치를 내놓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가 이날 미국이 국가 부채 규모를 줄이지 못하면 국가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할 수 있다고 지적, 이로 인해 달러 가치가 하락하면서 유가 상승을 부추겼다.

크리스 베버 에너지시큐리티애널리시스 수석 애널리스트는 “투자자들은 연준이 추가 부양책을 내놓을 것에 반응하고 있다”면서 “무디스의 미국 신용등급 강등 경고에 따른 달러 약세는 원자재 가격 상승을 이끌었다”고 말했다.

다만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8월 원유 생산량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되고, 지난주 허리케인 ‘아이작’이 미국 동남부 지역을 휩쓸고 지나간 이후 멕시코만 지역의 생산량이 회복되는 추세로 유가 상승은 제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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