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기 효과…‘유로존 위기’ 소강 전망-현대證

입력 2012-09-07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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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기 ECB(유럽중앙은행) 총재가 유로존 단기국채를 무제한 매입할 계획을 발표함에 따라 유로존 위기가 상당기간 소강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상재 현대증권 연구원은 “드라기 ECB 총재가 마침내 유로존 단기국채 무제한 매입이라는 새로운 국채매입 프로그램인 OMT를 발표했다”며 “시장으로서는 매입 규모와 관련해 일말의 불안감이 있었다는 점에서 이번 ECB의 국채매입은 시장의 기대를 충분히 충족시키는 동시에 서프라이즈 측면이 강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ECB의 OMT 계획은 최종 대부자 기능 부활이 아니라는 점에서 유로존 위기의 최종 방화벽 구축으로 볼 수 없지만 유로존 정책당국이 재정통합과 재정분담이라는 유로존 로드맵을 구축하기 전에 유로존 위기가 현실화되지 않도록 하는 시간 벌기 속성이 강하다”며 “이러한 시간벌기만으로도 유로존 위기 불안감을 진정시킴으로써, 4분기 세계경제에 미국과 중국 주도로 회복기대가 형성되는 기반이 되기에 충분한 것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드라기 ECB 총재는 6일 ECB 통화정책회의 이후 기자회견을 통해 통화정책이 유로존 모든 국가에 전달되도록 하기 위해서라는 명분을 내세우며, OMT(Outright Monetary Transaction)으로 명명한 진화된 2차 국채매입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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