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희원 LG전자 사장 “OLED TV는 삼성보다 먼저 출시하겠다”

입력 2012-09-03 13:55 수정 2012-09-10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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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ED TV는 완성단계에 있다. 4분기 중에 삼성전자 보다 먼저 출시 하겠다.”

권희원 LG전자 홈엔터테인먼트(HE) 사업본부 사장은 지난달 31일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12’가 열리는 독일 베를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LG디스플레이와의 협력을 통해 다양한 제품개발은 물론, 경쟁사보다 먼저 출시해 차세대 TV시장을 선점하겠다”고 밝혔다.

권 사장은 “2000년 이후 PDP/LCD를 중심으로 한 TV 전쟁에서 국내 업체가 승리했지만 향후 2~3년 내에 차세대 TV 기술ㆍ제품을 놓고 전세계 TV 제조업체간 진검 승부가 전개될 전망”이라며 “OLED TV 시장 선점을 통해 새로운 수익 모멘텀을 창출하고, 시네마 3D 스마트TV로 시장을 선도해 세계 TV 시장 1위를 달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권 사장은 “△OLED TV 기술개발을 강화해 차세대 TV시장 주도권을 확실히 잡고 △3D TV 및 스마트TV 사업을 지속적으로 선도해 나가는 한편 △제품 포트폴리오를 개선해 질적 양적 성장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OLED TV 분야에서는 WRGB OLED 방식 기술경쟁 우위를 기반으로 55인치 OLED TV를 올해 한국을 시작으로 주요 전략국가에 출시할 예정이다. 특히 내년부터 다양한 제품을 개발해 라인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또 LG디스플레이와의 패널 공급수량 및 투자 관련 협력을 강화해 생산능력(CAPA) 측면에서도 주도권을 확보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LG전자는 대형 3D TV를 출시해 시네마3D TV 라인업을 확대하고, 초고해상도 UD(Ultra Definition) 등으로 차별화해 글로벌 3D TV시장 1위를 달성한다는 전략을 세웠다.

우선 32형에서 84형까지 시네마3D TV 풀 라인업을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60인치, 84인치 등 대형 3D TV 라인업을 확대해 대형 프리미엄 시장에서도 '3D=LG' 이미지를 굳힐 예정이다.

UD의 경우, 올해 세계 첫 선을 보인 84형 제품 외에 다양한 크기로 라인업을 확대, 3D 화질기술 분야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스마트TV 분야에서는 자체 플랫폼 ‘넷캐스트(NetCast)’ 강화를 목적으로 웹 기반의 애플리케이션 공용화를 위한 ‘스마트TV 얼라이언스(Smart TV Alliance)’를 주도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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