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격자' 손학규 "호남이 승부처"

입력 2012-08-31 12:2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문재인 4연승 불구 격차 좁혀…"전북서 추격발판 마련해 결선투표 희망 살린다"

▲문재인(왼쪽)·손학규 민주통합당 대선경선후보가 31일 부산MBC에서 열린 부산울산경남 토론회에 참석, 악수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 경선에서 손학규 후보가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지난 30일의 충북 경선의 승자는 문재인 후보였다. 문 후보는 8132표(46.11%)를 얻어 누적 득표율 50%를 웃도는 1위(2만7943표·52.29%)를 기록하며 5연승을 달성했다.

하지만 강원부터 2위로 올라선 손학규 후보의 맹추격전이 시작되는 양상이다. 특히 손 후보와 문 후보의 격차는 강원 경선부터 조금씩 좁혀지고 있다. 실제로 제주 울산 경선에서 문 후보의 득표율이 50%를 웃돌았지만 강원과 충청에서는 과반을 넘지 못했다.

이에 따라 손 후보를 비롯한 비문(非文·김두관 정세균) 후보들은 다음달 1일 9만 5707명의 선거인단이 참여하는 전북 경선에서 ‘문재인 대세론’을 뒤집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지지율 역전의 계기로 삼고 있다. 경선이 끝난 제주·울산·강원·충북의 선거인단 수를 모두 합친 것(9만2552명)보다 많기 때문이다.

이와 동시에 비문 후보들은 전북 경선에서 문 후보의 누적 득표 50% 저지를 위해 최대한 지지를 이끌어 낼 방침이다. 손 후보 측은 이를 계기로 결선투표 가능성을 살리겠다는 전략이다.

손 후보 측 관계자는 “언론에서 ‘강원은 손학규 유리’하다고 보도됐지만, 영동과 영서지방에서 우리가 강세인 지역이 조금 차이가 났기에 예상했던 결과였다”며 “우리가 실질적인 승부처로 보는 곳은 호남”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친노무현 세력에 대한 우호적이지 않은 호남 민심이 친노인 문 후보에게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호남 유권자들이 민주당 경선의 흥행을 위해 전략적 투표를 택할 것이라는 말도 나오는데, 이 또한 문 후보에게 불리할 것으로 예상되는 대목이다.

이를 근거로 손 후보 측은 지난 2010년 10월 대표 경선 때 호남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았던 점을 거론하며 호남에서의 선방을 기대하는 분위기다. 당시 손 후보가 대표가 될 수 있던 이유도 호남을 중심으로 한 지지가 확산된 점이 작용했기 때문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홈플러스 “직원 87%, 구조혁신형 회생계획안에 동의”
  • 하이브 찾은 김 총리 “한류의 뿌리는 민주주의"⋯엔하이픈과 셀카도
  • 트럼프의 ‘알래스카 청구서’…韓기업, 정치적 명분 vs 경제적 실익
  • 한덕수 '징역 23년'형에 與 "명쾌한 판결"·野 "판단 존중"
  • 장동혁 단식 7일 ‘의학적 마지노선’…국힘, 출구 전략 논의 본격화
  • 트럼프가 그린란드를 원하는 이유 [이슈크래커]
  • 李대통령 "현실적 주택공급 방안 곧 발표...환율 1400원대 전후로"
  • '내란 중요임무 종사' 한덕수 징역 23년·법정구속…法 "절차 외관 만들어 내란 가담"
  • 오늘의 상승종목

  • 01.2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1,503,000
    • -1.95%
    • 이더리움
    • 4,337,000
    • -3.08%
    • 비트코인 캐시
    • 855,000
    • +0.94%
    • 리플
    • 2,831
    • -0.39%
    • 솔라나
    • 189,100
    • +0.27%
    • 에이다
    • 521
    • -1.51%
    • 트론
    • 442
    • -0.23%
    • 스텔라루멘
    • 310
    • -0.64%
    • 비트코인에스브이
    • 26,880
    • -1.07%
    • 체인링크
    • 18,020
    • -1.64%
    • 샌드박스
    • 207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