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지방기상청은 30일 오후 8시를 기해 속초, 고성, 양양, 인제 등 4개 시·군에 태풍주의보를 내린다고 밝혔다.
현재 강원도내에서 태풍주의보가 내려진 곳은 동해, 태백, 삼척, 영월, 평창, 원주, 횡성, 강릉, 정선, 홍천 등이다.
강원지방기상청 관계자는 "태풍이 북상하면서 강원 중·남부 지방에 시간당 30㎜ 이상의 강한 비가 올 것으로 보인다"라며 "영동지방은 150㎜ 가 넘는 많은 비가 내리겠다"며 "태풍의 위험 반원에 놓여 있는 도내에서는 최대순간 풍속 30m/s 내외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겠다"고 예보했다.
한편 이날 오후 5시 현재까지 내린 비의 양은 원주 104㎜, 대관령 66㎜, 홍천·영월 68㎜, 강릉 63㎜, 동해 50㎜, 태백 40.5㎜, 인제 35.5㎜, 춘천 35㎜, 속초 30.5㎜, 철원 18.5㎜ 등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