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소상공인단체연합회가 카드사들이 오는 9월1일부터 연 매출 2억원 미만의 영세가맹점들에 대해 1.5%의 우대 수수료율을 적용하기로 한 것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기존의 수수료 1.8%에서 0.3%P 낮추는 제도는 오는 12월 22일부터 실시 예정이었으나 예정보다 조기에 실시하게 됐다.
정부와 카드업계는 지난 2월 통과된 여신전문금융업법 개정안에 따라 수수료율 제도 개혁을 실시해오고 있다.
정부와 카드업계는 지난 4월 기존 업종별 수수료율 체계를 가맹점별 수수료율 체계로 전환하는 방안을 발표하고 평균 가맹점 수수료율을 기존 2.09%에서 1.91%로 인하해 전체 평균 수수료율을 0.18% 끌어내렸다.
연합회 관계자는 “올해 말로 예정돼 있는 대형 가맹점 수수료의 현실화를 주목하고 있다”면서 “대형 및 중소형 가맹점간 수수료 차이로 인해 중소가맹점들은 가격 경쟁력에서 밀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는 가맹점 수수료 인하분에 대해 대형가맹점 수수료 현실화를 통해 카드사들이 보전을 받아야 하기 때문에 카드사들 입장에서도 이는 매우 중요한 문제” 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