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차를 보는 시각들, "주유소는 내차를 돈다발로만…"

입력 2012-08-30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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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온라인 커뮤니티
내 차를 보는 시각들 게시물이 화제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내 차를 보는 시각들'이라는 제목으로 여러장의 사진이 게재됐다.

공개된 '내 차를 보는 시각들' 사진에는 자동차 한대를 두고 여러 사람들이 어떻게 이 차를 바라보는지에 대해 사진으로 설명이 돼 있다.

내가 보는 내차의 경우 멋진 고급 승용차다. 반면 남들이 보는 내차는 경차에 불과하며, 친구들이 보는 내차는 태워줄 수 있는 택시에 불과하다. 동네 이웃이 보는 내차는 스피커를 여러개 달아놓은 것처럼 시끄러운 차에 불과하며 뚜벅이(자가용이 없이 대중교통을 이용해 출퇴근하는 사람들)가 보는 차는 스포츠카와 같이 표현됐다.

특히 주유소가 보는 내차는 돈다발에 불과하며 교통경찰관이 보는 내차는 도로를 질주하는 폭주족차량에 불과하며, 정비소가 보는 내차는 수리해야할 낡은 차량으로 묘사돼 있어 웃음을 자아낸다.

'내 차를 보는 시각들'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정말 공감된다. 주유소는 나를 돈으로만 생각하겠지?" "내 차는 그냥 내 차인데 왜 다들 그러는지" "차회사가 보는 자동차, 결국 자동차 모형에 불과한거였어" 등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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