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승장구’ 장미란-박태환 출연 “인터뷰하기 싫었어요”

입력 2012-08-28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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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김승우의 승승장구'
역도 선수 장미란과 마린보이 박태환이 KBS ‘김승우의 승승장구’에 출연, 2012 런던올림픽 뒷이야기와 소감을 전했다.

장미란 선수는 “언론에는 내가 교통사고 후유증 때문에 이번 올림픽에서 메달을 못 땄다고 보도되기도 했는데, 누적된 피로나 체력적인 한계 등 복합적인 이유가 있었다”고 말문을 열며 “생각대로 몸이 따라주지 않아서 스트레스를 받았었고, 사실 그래서 인터뷰도 하기 싫었었다”고 솔직한 속마음을 털어 놨다.

이어 장미란은 “국민들의 기대에 비해 내 상태는 형편없었기 때문에, 이번에도 금메달이 목표라는 거짓말을 할 수는 없었다. 몸이 아프다는 말은 핑계 같았고, 실망감을 안겨 드리는 것 같아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만 했었다”며 그동안 부상 사실을 숨겨왔던 진짜 이유를 밝혔다.

또한 장미란 선수는 함께 출연한 마린 보이 박태환 선수와의 특별한 인연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녹화에 장미란 선수의 몰래 온 손님으로 등장한 박태환 선수는 “미란 누나와는 2004 아테네올림픽에 출전했을 때 처음 인사를 나눴고, 친해지고 싶어서 내가 전화번호를 물어보면서부터 친분을 쌓게 됐다”며 장미란 선수와 친해지게 된 과정을 밝혔다.

이에 장미란 선수는 “남자가 나에게 전화번호를 물어보는 일은 익숙지 않은데, 멋진 남동생이 나에게 연락처를 물어서 놀랐었다”고 너스레를 떨며 당시 심경을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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