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 동남아국가 금융수출 위한 현지 네트워크 강화

입력 2012-08-28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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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교통부와 MOU 체결·인도네시아 국제회의 패널 참석

KDB산업은행이 베트남 교통부와 인프라 투자 관련 경험공유 등 상호 업무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28일 체결했다. 현지 네트워크 구축 강화를 통한 해외 프로젝트 파이낸싱(PF) 금융 활성화를 위해서다.

김원일 산업은행 PF센터 부행장과 응우웬 홍 쯔엉(Nguyen Hong Truong) 베트남 교통부 차관이 참석한 이번 협약 체결식에서 양측은 인프라 투자 관련 정보·경험 공유, PF금융조달 관련 자문, 네트워크 공유, 투자자 발굴 및 정례회의 개최 등에 대한 협력을 약속했다.

베트남 교통부(Ministry of Transport)는 베트남의 도로, 철도, 해운, 항공 분야 정책을 입안하고 인프라 건설을 책임지는 정부부처다. 베트남 교통부는 지속적인 경제성장 기반 확충을 위해 관련 인프라 개발 프로젝트에 한국기업의 투자를 희망하고 있다.

같은 날 김원일 부행장은 인도네시아 인프라 구축과 관련, 정부 고위 관료들이 참석하는 APM-RGC 국제회의에 패널로 참석했다. 지속적인 경제성장을 위한 민간부문의 인프라 개발 참여를 주제로 한 이번 회의에서 KDB산업은행은 한국의 PPP(Public Private Partnership·민간·정부 협력 공공시설 건설 사업) 제도 발전사 및 KDB의 역할에 대해 발표했다.

APM-RGC 국제회의는 2010년 이후 격년 개최(올해는 8월 28일~8월 30일 3일간 개최)되는 회의로 인도네시아 인프라 구축과 관련된 정부 및 지방정부의 고위관료와 국내외 관련업계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포괄적이고 지속가능한 실행전략을 모색한다.

KDB산업은행은 베트남 교통부와의 협약 체결을 계기로 PF 등 개발금융 노하우를 공유하고 베트남의 인프라 구축 및 한국기업의 프로젝트 수주 지원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APM-RGC 국제회의 패널 참석을 계기로 인도네시아 진출을 희망하는 한국계 기업에 대한 현지 투자정보 제공 및 PF금융지원 활성화를 통해 인도네시아 지역에 대한 금융수출을 촉진할 예정이다.

김원일 KDB산업은행 PF센터 부행장은 “베트남 교통부와의 업무협약 체결은 지난 4월 호치민 사무소 개설, 5월 닝투언성 MOU 체결에 연이은 ‘Pioneer Bank of Aisa’ 전략의 일환’이라며 “APM-RGC 등 국제회의 참석을 통해 개도국에 산업은행의 PF금융 노하우를 전수하는 등 동남아시아 지역에 대한 금융수출을 지속할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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