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강남스타일' 하나로 100억 벌었다

입력 2012-08-28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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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원·광고수익 등 인기 식을줄 몰라…미국 진출도 고려

▲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가수 싸이가 ‘강남스타일’ 한 곡으로 벌어들일 수익이 어마어마하다. ‘강남스타일’의 전세계적인 인기에 힘입어 싸이는 음원 판매 수익, 음반 판매 수익, 공연 수익, 광고 모델료 등 수익이 100억원 대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공인 음악차트인 가온차트를 근거로 산출하면 싸이 정규 6집 앨범 타이틀곡 ‘강남스타일’은 지금까지 음원 다운로드만으로 약 3억 6000만원의 수익을 올렸다. 스트리밍으로는 약 4000만원의 수익을 거둔 것으로 보인다.

오프라인 음반 판매도 선전했다. 3만 장 이상을 팔아치워 약 3억 6000만원을 벌어들였다. 음원과 음반 판매 수익만 더해도 약 7억 6000만원으로 잠정 집계된다.

지난 11일 서울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열린 단독 콘서트 ‘훨씬 THE 흠뻑쇼’에는 3만 여 관객이 모였다. 이날 공연을 통해 싸이는 30억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싸이의 가장 큰 수입원은 광고 모델료가 될 전망이다. 이미 한 통신사 광고를 통해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싸이의 광고 모델료는 4억~5억원으로 추정된다. 싸이측관계자는 “현재 10건의 광고 출연 제의를 받은 싸이는 이미 7건을 수락했고 나머지는 출연 여부를 조율 중이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가 언급한 CF가 모두 성사될 경우 40억원 이상의 수입을 올릴 수 있다.

‘강남스타일’을 직접 작사, 작곡한 싸이는 지속적인 저작권료 수입도 확보한 상태다. 또한 각종 행사 수익, 해외 아이튠즈 판매 수익, 유튜브 광고 수익 등을 합치면 100억원 이상의 수익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27일 현재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는 유튜브 조회수 6200만건을 돌파했다. 특히 한국 가수로는 최초로 미국 아이튠즈 뮤직비디오 차트 1위에 오르며 식을 줄 모르는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 미국 진출도 조만간 가시화될 것으로 보인다. 싸이 측 관계자는 “한국과 미국을 오가며 꾸준히 미국 진출을 검토하고 있다. 아직 확정된 단계는 아니지만 긍정적인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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