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신아람-이용대, 올림픽 영웅들이 한자리에

입력 2012-08-23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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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런던올림픽 최고의 선수로 선정

런던올림픽의 영광의 주역이 한자리에 모였다.

23일 오전 서울 광화문 KT홀에서 열린 ‘2012 런던올림픽 최고의 선수 어워드’에 박태환(수영), 이용대(배드민턴), 신아람(펜싱)이 참석했다.

이번 시상식은 지난 런던올림픽에서 국민들에게 감동적인 모습을 선사한 선수 3명을 선정해 시상을 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지난달 28일부터 8월12일까지 온라인을 통해 진행된 온라인 투표엔 총 1만 5000여명이 참여해 최고의 선수 3명을 뽑았다.

이번 올림픽에 출전한 245명의 태극 전사들 중 박태환(2826표), 신아람(1903표), 이용대(1881표)가 국민들이 뽑은 최고의 선수로 선정됐다.

특히 이들은 모두 금메달을 수상하는데는 실패했지만, 매 경기에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국민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이날 블랙 수트로 멋을 낸 박태환은 “금메달을 못 땄는데도, 국민여러분들이 이렇게 성원해 주셔서 감사하다. 올림픽 중 좋지 않은 일이 있었지만 고국에서 응원해 주신 덕분에 잘 마무리 할 수 있었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심판의 1초 오심으로 인해 금메달을 눈앞에서 놓친 신아람 역시 “내가 최고의 선수로 뽑혔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 국민들이 직접 선정해 주셔서 감사드리고 더 좋은 선수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용대도 국민들의 관심에 고마움을 표했다. 그는 “이 자리에 오르까지 많은분들의 성원과 관심이 있었다. 국민여러분이 주신 상인만큼 운동선수로서 최선을 다하고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선수들은 이날 행사에서 신아람의 지도 아래 펜싱칼을 들고 직접 지도를 받는 등의 퍼포먼스로 분위기를 뛰우기도 했다.

이번 런던올림픽서 박태환은 남자 수영 200m와 400m 은메달, 신아람은 펜싱 에페 여자단체전 은메달, 이용대는 배드민턴 남자 복식에서 동메달을 각각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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