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의 마지막 선물…씻기고 옷 사주더니 '안녕'

입력 2012-08-18 10:33 수정 2012-08-18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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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온라인 커뮤니티(사진출처=온라인 커뮤니티)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여자친구의 마지막 선물' 이란 게시물이 화제가 되고 있다. 한 남자가 헤어지기 직전 여자친구로부터 받은 마지막 선물의 사연을 공개한 것.

게시자는 '여자친구가 이발하라고 돈 만원을 쥐어 주던데', '목욕탕 가라고 또 만원, 매장 가서 옷 깔끔한거 사주고 잘 어울린다고 좋아해주고', '이제 깔끔해지고 말쑥해지고 멋있어졌으니까 자기보다 더 좋은 사람 만나라고' 등 구구절절한 이야기를 꺼내놨다.

마지막에 '이게 마지막 사겼던 애랑 마지막 날 했던 일인데. 내가 다시 연애같은걸 해 볼 수 있을까'라는 말을 남겨 안타까움과 씁쓸함을 자아냈다.

게시물을 접한 누리꾼들은 "남 얘기 같지 않다", "남자가 불쌍하다", "여자의 배려는 이런 것인가" 등 다양한 반응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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