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이젠 거대 문화산업] 일본의 드라마 출연료는 얼마?

입력 2012-08-17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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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재 시청률 근거로 정해 톱스타도 6000만원 미만

한국과 일본의 톱스타는 드라마의 출연료로 얼마나 받을까?

우선 우리의 경우 스타들의 드라마 출연료의 구체적이고 합리적인 기준 없이 애매모호한 인기도와 연예기획사의 마케팅력에 의해 주먹구구식으로 결정된다. 스타의 드라마 출연료의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산정 기준이 없는 것이다. 또한 한국 스타의 몸값은 한번 오르면 흥행에 실패해도 떨어지는 법이 없다.

반면 일본의 경우, 연기자의 출연료를 산정할 때 잠재시청률을 근거로 정한다. 최근 3년간의 출연드라마 시청률, TV출연횟수, 매체노출건수 등을 바탕으로 예상되는 잠재시청률을 계산하고 이를 기준으로 출연료를 산정하는데 여기에 연기경력, 대중성 및 흥행성, 드라마의 기여도와 비중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출연료를 최종 결정한다. 이러한 출연료 시스템의 차이와 함께 미니시리즈의 경우, 한국 드라마가 주 2회 140분 편성, 16부작 또는 24부작 체제인 반면 일본은 주 1회 편성 46분 편성, 10~12부작 편성을 하는 차이가 있다.

한국 콘텐츠 진흥원의 보고서 등에 따르면 한국의 톱스타의 드라마 회당 출연료는 배용준 2억5000만원을 비롯해 이병헌 정우성 1억원, 송승헌 7000만원, 최지우 고현정 6000만원 등을 받는 등 한류스타들의 몸값은 엄청나다.

반면 최고 드라마 출연료를 받고 있는 일본 최고 스타인 기무라 타쿠야와 마쓰시마 나나타코는 회당 출연료가 각각 350만엔(약 5500만원)과 450만엔(약 6500만원)이다. 일본은 톱스타라 할지라도 6,000만원 미만의 출연료를 받고 있는 것이다. 한국 스타들이 대중문화 시장규모가 우리의 10배에 달하는 일본의 스타보다 몸값이 훨씬 높은 것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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