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디아 고, US여자아마골프 우승 "10대 프로전향? 글쎄…"

입력 2012-08-13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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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보경(USGA홈페이지)
여자아마추어 세계랭킹 1위의 리디아 고(15ㆍ뉴질랜드 교포)가 제112회 US 여자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리디아 고는 12일(현지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컨트리 클럽(파72·6512야드)에서 36홀 매치플레이로 치러진 대회 결승전에서 제이 마리 그린(미국)에게 1홀을 남기고 3홀을 앞서며 우승했다.

리디아 고의 우승으로 한국(계) 선수가 US여자 아마추어선수권에서 일곱 번째 우승을 합작했다. 1998년 박지은을 시작으로 2004년에는 제인 박이 정상에 올랐고, 2006년 킴벌리 김과 2009년 송민영을 거쳐 2010~2011년에는 대니얼 강이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리디아 고(15세3개월18일)는 2006년 킴벌리 김(14세11개월21일) 이후 이번 대회에서 두번째로 최연소 우승자가 됐다.

리디아 고는 1월 호주 여자 프로 골프대회에서 우승하며 프로 골프 역사상 세계 최연소 챔피언 자리에 올랐지만 미국대회에서는 첫 우승을 차지했다.

리디아 고는 "미셸 위나 렉시 톰슨은 18세 전에 프로로 전향했지만 나는 그렇게 하고 싶지 않다. 대학교에 진학도 하고 싶고 아직까지 아마추어로서 배울 것이 많다"고 소신을 밝혔다.

이어 그는 “우승하면 엄마가 내가 좋아하는 배우인 소지섭을 만나게 해주겠다고 약속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고보경은 오는 23∼26일 열리는 미국LPGA투어 캐나디언오픈에 초청선수로 출전한 후 한국을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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