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가수 인생 12년 중 활동기간 3~4년”

입력 2012-08-13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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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SBS
가수 싸이가 굴곡 많았던 가수 인생을 회상하며 눈물지었다.

싸이는 최근 SBS ‘힐링캠프’ 녹화 중 “가수 생활 12년 중 활동기간은 3~4년에 불과하다”고 운을 떼며 힘들었던 과거에 대한 심경을 털어놨다. 그는 먼저 대마초 사건으로 경찰서에 달려오신 부모님과의 대화를 공개하며 “당시 지병으로 돌아가신 할아버지의 영정조차 들 수 없었다”고 눈물지었다.

이어 병역 부실 복무 논란으로 다시 한 번 군복무를 하게 됐을 때 출산한 지 100일도 안된 아내와 쌍둥이 딸을 두고 훈련소 입소를 하게 됐을 때의 심정을 털어 놓으며 “내가 울면 더 힘들어 할 가족들 생각에 나는 울 수조차 없었다”고 말해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그러면서도 “나는 워낙 긍정적인 마인드를 갖고 있어서 심적으로 힘들게 훈련소에 다시 입소했지만 첫날부터 밥을 두 공기 먹고 숙면을 취했다”고 말해 MC들을 폭소케 했다.

‘강남스타일’로 전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싸이가 출연해 그동안 방송에서 지양했던 아내와 결혼생활 이야기와 사건사고로 힘들었던 과거를 회상한 ‘힐링캠프’는 13일 밤 11시 15분 SBS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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