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노스는 10일 실적발표를 통해 상반기 누적 매출액 441억원, 영업이익 4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16%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 하락했다.
리노스측은 올해에는 안정성을 기반으로 한 성장성 극대화라는 경영 방침이 실적에 반영된 것으로 분석했다.
매출이 성장한 원인은 IT사업부문에서 지난해 11월 경찰청과 일반경쟁 방법으로 계약한 '112 표준화 및 통합구축' 1차 사업의 매출과 서울·경기 지방경찰청, 소방방재청의 TRS 유지보수 등 때문이다.
패션사업부문에서는 프리미엄 아울렛 진출 및 라이선스 단독 매장 오픈 등 유통 채널 강화를 바탕으로 한 캐주얼 백 브랜드인 키플링과 이스트팩의 안정적인 매출이 상반기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
리노스는 올해 하반기 IT사업부문의 '112 표준화 및 통합구축' 2차 사업과 9호선 2단계 사업, 신분당선 2단계 사업 등 열차무선통신관련 사업 등과 패션사업부문의 프리미엄 유통망과 브랜드 파워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매출신장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리노스 노학영 대표이사는 "IT사업부문과 패션사업부문이 그 동안 상호 보완적 관계였다면, 이제는 각각의 사업부가 경쟁력을 바탕으로 상호 성장 관계로 전환됐다"며 "2012년 회사가 목표한 1000억원의 매출과 100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