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증권은 CJ E&M에 대해 방송 부문의 성장에도 불구하고 저조한 기타 사업 부문과 전반적인 제작 비용 증가로 이익 감소가 우려된다며 투자의견 ‘보유’와 목표주가를 3만원에서 2만8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최찬석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CJ E&M의 2분기 실적은 K-IFRS 연결 기준 매출액 3310억원, 영업이익 96억원, 순이익 328억원으로 컨센서스 대비 영업이익이 25% 하회하는 어닝 쇼크를 기록했다”며 “다만 순이익이 비교적 선방한 이유는 SO 매각 이익 274억원이 일시에 반영된 효과”라고 분석했다.
최 연구원은 “광고 및 콘텐츠 판매에 따른 방송 부문의 성장에도 불구하고 기타 저조한 사업 부문과 전반적인 제작 비용 증가로 이익 감소가 우려된다”며 “올해 3분기부터 전년 동기의 기저가 낮아 기대감을 가질만 하지만 좀 더 확인이 필요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