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침체기에도 오피스텔은 나홀로 호황

입력 2012-08-09 09:2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하반기 1만636실 공급예정…상반기 포함 2만9000여실 2003년(2만7732실) 최대공급실적 뛰어넘을 듯

부동산 침체기에도 오피스텔이 나홀로 호황을 구가하고 있다. 매월 일정한 임대수익을 올릴 수 있다는 메리트가 부각되면서 부동산시장 인기상품 0순위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것.이에 따라 올해 공급량이 역대 최고치를 갱신할 전망이다.

9일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올 하반기(8~12월) 분양 예정인 오피스텔은 1만636실에 달한다. 강남보금자리지구와 광교 및 분당신도시, 송도경제자유구역, 세종시 등 다양한 곳에서 공급될 예정이다. 올 상반기 전국에서 공급된 오피스텔은 1만8703실로, 하반기 예정물량을 합하면 올해에만 2만9339실이 공급되는 셈이다.

역대 오피스텔 공급실적은 조사가 시작된 2003년 2만7732실로 가장 많았다. 이후 2006년까지 계속 줄었다. 2004년 오피스텔의 바닥 난방이 금지되면서 수요감소와 함께 공급도 줄었다.

그러나 2007년 전용 50㎡이하에 한해 바닥 난방이 허용됐고 아파트 시장 침체에 따라 수익형 부동산으로의 관심이 크게 높아졌다.

실제 올 6월 부산에서 공급된 해운대 푸르지오시티는 최고 2043대 1이라는 경이적인 청약경쟁률을 기록해 화제가 됐다.

하반기 물량 중에도 역세권이거나 개발 경쟁력이 있는 입지에 위치해 청약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보이는 단지들이 다수 있다.

먼저 서울에서는 대우건설이 이달 중 강남구 강남보금자리지구 7-9와 7-10블록에 분양 대기 중이다. 전용면적 19~52㎡ 543실로 구성되며, 6월에 분양한 1차분에 이어 2차로 진행된다. 1차와 바로 맞은편에 위치하며, 밤고개로와 접해 있어 강남권 업무지역으로 이동이 쉽다.

경기지역에서는 현대건설이 9월 중 광교신도시 업무지구 7블록에 전용 84~150㎡ 559실을 분양할 예정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민희진 "음반 밀어내기 권유 사실…하이브에 화해 제안했다"
  • "제발 재입고 좀 해주세요"…이 갈고 컴백한 에스파, '머글'까지 홀린 비결 [솔드아웃]
  • 부산 마트 부탄가스 연쇄 폭발…불기둥·검은 연기 치솟은 현장 모습
  • "'딸깍' 한 번에 노래가 만들어진다"…AI 이용하면 나도 스타 싱어송라이터? [Z탐사대]
  • BBQ, 치킨 가격 인상 또 5일 늦춰…정부 요청에 순응
  • 트럼프 형사재판 배심원단, 34개 혐의 유죄 평결...美 전직 최초
  • “이게 제대로 된 정부냐, 군부독재 방불케 해”…의협 촛불집회 열어 [가보니]
  • 비트코인, '마운트곡스發' 카운트다운 압력 이겨내며 일시 반등…매크로 국면 돌입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5.3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702,000
    • -0.18%
    • 이더리움
    • 5,317,000
    • +2.23%
    • 비트코인 캐시
    • 643,000
    • -0.54%
    • 리플
    • 727
    • +0.41%
    • 솔라나
    • 233,700
    • +0.6%
    • 에이다
    • 628
    • +0.48%
    • 이오스
    • 1,128
    • -0.35%
    • 트론
    • 157
    • +1.29%
    • 스텔라루멘
    • 149
    • +0.68%
    • 비트코인에스브이
    • 86,100
    • -0.17%
    • 체인링크
    • 25,820
    • +3.86%
    • 샌드박스
    • 605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