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獨 태양광업체 큐셀 인수 임박

입력 2012-08-09 08:2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협상 테이블 유리한 위치 확보…이르면 내주 확정

한화케미칼이 추진 중인 세계적인 태양광 전문기업 큐셀(Q Cells) 인수가 가시화되고 있다.

9일 한화그룹과 태양광업계 등에 따르면 한화는 글로벌 기업들과의 인수 경쟁에서 유리한 위치를 확보하고 있으며 막바지 협상이 진행 중이다. 이르면 다음주 중에는 인수 여부가 판가름 날 전망이다.

연간 1.1기가와트(GW)에 달하는 태양전지 생산능력을 보유한 큐셀은 지난해 1조50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지만 과도한 투자에 따른 영업적자 누적과 유럽 금융위기, 독일 정부의 태양광 보조금 축소 등 대내외적인 악재가 겹치면서 지난 4월 파산했다.

한화 측은 지난 5월부터 큐셀의 독일 본사와 말레이사 공장에 실사단을 파견해 인수전에 뛰어들었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기업 인수의 경우 마지막까지 내용을 오픈할 수 없는 민감한 사항”이라면서도 “최종 협상테이블에서 유리한 위치를 확보하고 있는 것은 맞다. 빠르면 다음주 중에 여부가 확정될 것으로 관측된다”고 말했다.

한화가 큐셀의 인수 대상자로 선정되면 오는 10월 이전에는 인수 절차가 모두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한화는 2010년 중국의 솔라펀파워홀딩스를 4300억원에 인수하고 사명을 ‘한화솔라원’으로 바꿔 태양광사업을 본격화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김호중 소속사 대표 "운전자 바꿔치기 내가 지시"…김호중 대리 출석 녹취는?
  • 높아지는 대출문턱에 숨이 ‘턱’…신용점수 900점도 돈 빌리기 어렵다 [바늘구멍 대출문]
  • [노벨상 선진국 호주下] R&D 예산 GDP 0.5%인데…기초과학 강국 원동력은
  • AI 패권 도전한 日, 라인야후 사태 불 지폈다
  • 도마 오르는 임대차법, 개편 영향은?…"전세난 해소" vs "시장 불안 가중"
  • 中 본토 투자자 ‘거래 불가’…홍콩 가상자산 현물 ETF 약발 ‘뚝’
  • 속보 "슬로바키아 총리, 현재로선 생명 지장 없는 상태"
  • [종합] 뉴욕증시 3대지수 사상 최고치 경신…기준금리 인하 기대감↑
  • 오늘의 상승종목

  • 05.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2,124,000
    • +6.68%
    • 이더리움
    • 4,204,000
    • +3.85%
    • 비트코인 캐시
    • 646,000
    • +7.31%
    • 리플
    • 722
    • +2.85%
    • 솔라나
    • 219,800
    • +10.23%
    • 에이다
    • 631
    • +5.17%
    • 이오스
    • 1,113
    • +4.8%
    • 트론
    • 176
    • +0%
    • 스텔라루멘
    • 149
    • +3.47%
    • 비트코인에스브이
    • 88,500
    • +7.4%
    • 체인링크
    • 19,350
    • +6.09%
    • 샌드박스
    • 608
    • +6.4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