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올림픽] 역도 김민재 남자 94㎏급 인상 한국新

입력 2012-08-05 05:27 수정 2012-08-05 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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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P/뉴시스
김민재가 5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엑셀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남자 역도 94㎏급에서 인상 185㎏, 용상 210㎏, 합계 395㎏을 들어 8위를 차지했다.

김민재가 인상 3차 시기에서 들어올린 185㎏은 2010년 자신이 세웠던 한국기록 183㎏을 2㎏ 뛰어넘은 한국 신기록이다.

그러나 메달을 획득하지는 못했다.

금메달은 인상 185㎏, 용상 233㎏, 합계 418㎏을 기록한 카자흐스탄의 일랴 일린에게 돌아갔다. 그의 용상과 합계 중량은 세계신기록이다.

김민재는 가장 늦게 인상 경기를 끝내고 가장 빨리 용상 경기를 시작한 까닭에 뒷심이 달려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했다.

그는 "용상을 제일 먼저 시작해 호흡이 가빠 마지막 힘을 쓰지 못했다"며 "정말로 열심히 올림픽을 준비했기 때문에 아쉬움이 남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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