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올림픽]복싱 오심 심판 퇴출, 일본 항의에 즉각 대응

입력 2012-08-03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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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런던올림픽 공식 홈페이지)
2012 런던올림픽 복싱경기에서 일본 선수에 불리한 오심을 내린 심판이 링에서 퇴출당했다.

국제복싱연맹(AIBA)은 지난 2일(현지시간) 2012 런던올림픽 남자 복싱 밴텀급(56kg) 16강전에서 오심 판정을 한 투르크메니스탄 출신 심판 이샨굴리 메레트니야조프를 퇴출한다고 밝혔다.

시미즈 사토시와 아제르바이잔 마고메드 압둘하미도프가 맞붙은 이 경기 3라운드에서 시미즈는 상대를 여섯 차례 다운시켰지만 심판이 이를 인정하지 않아 17-22로 경기에서 패했다

아마추어 복싱 규정에 따르면 한 라운드에서 상대방을 3번 다운시키거나 전체 라운드에서 4번 다운시키면 자동으로 승리하게 돼 있다. 하지만 당시 심판은 카운트조차 세지 않고 경기를 진행했다.

경기 종료 후 일본은 곧바로 관련 사안을 AIBA에 제소했고 이 심판은 다시 링에 오를 수 없게 됐다. 우칭궈 AIBA 회장은 성명서를 통해 “이러한 결정을 내려 유감이다. 그러나 복싱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공정한 게임을 지켜내는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소식을 접한 국내 누리꾼들은 오심이 잇따르는 이번 올림픽의 진행 수준을 질타하는 동시에 일본의 제소에만 즉각적인 조치가 취해진 것에 대해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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