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 연인들' 정석원 "백지영, 요즘 문자만 주고 받어"

입력 2012-08-01 16:33 수정 2012-08-01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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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배우 정석원이 연인 백지영을 그리워했다.

기억을 잃은 검사와 조폭의 딸이 펼치는 KBS 2TV 새 드라마 ‘해운대 연인들’(연출 송현욱 박진석, 극본 황은경) 제작발표회가 8월1일 오후 서울 논현동 임페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열렸다. 행사에는 배우 김강우 조여정 정석원 임하룡 김혜은 강민경 박상면 이재용 등이 참석했다.

이날 정석원은 “노출신이 있다고 하는데 몸매 관리를 어떻게 했는지”라는 질문에 “사실 전 작인 KBS 2TV ‘오작교 형제들’, SBS '옥탑방 왕세자'를 연속으로 하다 보니 7개월간 운동을 못해 체중이 10kg 늘었다. 그래서 아침저녁으로 운동 중이다. 근육을 만들다기 보다 체중 감량을 위해 노력 중이다”라고 전했다.

특히 정석원은 연인 백지영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요즘 일을 하면서 음식 맛을 알아버려 특히 고민이다. 몸매 관리를 위해서 자제하고 있다. 데이트 하면서 물론 맛있는 것도 먹지만 돈을 벌면서 맛있는 음식들을 더 많이 먹는 것 같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도 “사실 ‘옥탑방 왕세자’부터 계속 바쁘게 작품을 하게 돼 백지영 씨를 못 본지 오래 됐다”며 “문자와 통화로 서로 안부를 묻고 있다. 많이 보고 싶다”며 백지영과의 일상을 공개했다.

그러자 정석원 옆에 있던 남규리는 “백지영 언니를 며칠 전에 녹음실에서 봤다”며 “언니가 하얀 포메리안 강아지를 안고 있었는데 정석원 씨 강아지라고 얘기 하더라. 그러면서 ‘정석원 잘 부탁해’라고 당부도 잊지 않았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기도 했다.

한편 정석원은 “‘해운대 연인들’은 편안하게 시청할 수 있는 드라마이다. 코미디 요소도 있고 액션 등 볼거리가 다양하다”라고 드라마를 소개했다. 극중 정석원은 재미교포이면서도 해운대 호텔 부사장 겸 변호사인 최준혁 역을 맡았다. 양사장의 유언장을 공개해 파란을 일으킨다.

‘해운대 연인들’은 드라마 ‘빅’ 후속으로 오는 8월 6일 오후 9시 55분 KBS 2TV에서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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