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 연인들' 김강우 유부남 언급 "미모 여배우들과 호흡 좋지만…"

입력 2012-08-01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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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배우 김강우가 미모의 여배우들과 함께하는 소감으로 “나는 유부남”이라고 재치 있게 답했다.

기억을 잃은 검사와 조폭의 딸이 펼치는 KBS 2TV 새 드라마 ‘해운대 연인들’(연출 송현욱 박진석, 극본 황은경) 제작발표회가 8월1일 오후 서울 논현동 임페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열렸다. 행사에는 배우 김강우 조여정 정석원 임하룡 김혜은 강민경 박상면 이재용 등이 참석했다.

이날 김강우는 “해운대에서 한 달간 촬영하고 오랜만에 서울에 왔다. 드라마 제목처럼 해운대에서 열심히 촬영하고 있다. 극중 검사를 맡았는데 초반에는 딱딱한 검사의 모습을 보여준다면 조여정을 만난 후 점차 유해지게 된다”고 자신의 캐릭터에 대해 설명했다. 극중 김강우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완벽한 서울지검 강력부 검사 이태성 역을 맡았다.

이어 그는 “미모의 여배우와 함께 하는데 어떠한지”라는 질문에 “정말 행복하다 이렇게 많은 여배우들 속에서 연기하는 것은 처음인 것 같다. 다행히 다들 좋아해주신다”고 답했다. 또 “특히 어떤 여배우가 좋은지”라는 질문에는 “저는 유부남이다”라고 한마디로 정리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해운대 연인들’은 드라마 ‘빅’ 후속으로 오는 8월 6일 오후 9시 55분 KBS 2TV에서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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