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올림픽]역도 사재혁, 2회 연속 올림픽 ‘금빛 바벨’도전

입력 2012-08-01 08:09 수정 2012-08-01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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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축구 대표팀도 가봉과 격돌…‘8강 진출’시동

▲사진=연합뉴스
한국 역도의 간판스타 사재혁(강원도청)이 지난 베이징 올림픽에 이어 2회 연속 금빛 바벨을 향한 도전에 나선다.

사재혁은 2일 새벽(한국시간) 엑셀 런던 아레나에서 열리는 역도 남자 77kg급에 출전해 한국 역도종목 사상 첫 올림픽 2회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상황은 여의치 않다. 훈련도중 허리통증에 시달리면서 아직 정상 컨디션을 찾지 못했기 때문이다. 특히 중국이 사재혁을 견제하기 위해 뤼샤오쥔(28)과 뤼하오지(22) 두 명의 선수를 출전시킬 것으로 알려져 ‘부상과 견제’라는 이중고 속에서 경기를 치러야 한다.

선수단은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이후 숱한 부상과 재활 속에서도 오뚝이처럼 일어선 사재혁의 투혼과 베테랑으로서의 경험에 기대를 걸고 있다. 결승은 2일 새벽 3시(한국시간) 열린다.

또 유력한 메달 기대주인 사격의 김장미(20·부산시청)도 주종목인 여자 25m 권총에서 백발백중의 금빛 명중에 나선다. 지난 4월 프레올림픽에서 796.9점을 기록하며 이 종목 세계기록을 세운 김장미의 메달 가능성은 높게 점쳐진다. 다만 올림픽 첫 출전이라는 심리적 압박과 경험부족을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메달 획득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미 지난달 29일 여자 10m 공기권총 본선에서 13위에 그치며 호된 신고식을 치른 김장미가 자신의 주종목인 25m 권총에서는 메달을 획득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올림픽 사상 첫 메달에 도전하는 올림픽 축구대표팀도 2일 오전 1시(한국시간) ‘잉글랜드 축구의 성지’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8강행을 결정지을 가봉과의 예선 3차전을 치룬다.

지난 2경기에서 승점 4점을 기록하며 조별 순위 2위에 올라있는 한국은 가봉과 비기기만 해도 8강에 진출한다. 설사 패하더라도 동시간 열리는 멕시코와 스위스 경기 결과에 따라 8강행 진출여부가 가려지지만 태극전사들은 통쾌한 승리로 8강 자력진출을 확정짓겠다는 각오다.

이밖에도 양궁의 오진혁(현대제철)과 기보배(광주광역시청), 최현주(창원시청)는 각각 남녀 개인전 64강전과 32강전을 치르고 ‘우생순’신화 재현에 나선 여자 핸드볼 대표팀은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 챔피언 노르웨이를 맞아 B조 조별리그 3차전을 치른다.

세르비아를 꺾으며 상승세를 탄 여자 배구대표팀은 ‘월드스타’김연경을 앞세워 세계 2위 브라질과 조별리그 3차전을 벌이고 지난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얼짱 금메달리스트’로 주목받은 여자 평영 200m의 정다래(수원시청)도 8강 진출을 향한 물살을 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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