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重, 정년 2년 연장…직원도 회사도 '싱글벙글'

입력 2012-07-23 11:0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직원 "은퇴 준비 시간 늘어" 만족…사측도 기술 전수로 생산성 향상

“경기도 어려운 상황에서 정년이 2년 연장되니 좀 더 확실하게 은퇴준비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현대중공업 대조립부의 이장병 기장은 올해 만 58세로 현대중공업 규정상 정년퇴직을 앞두고 있었다. 하지만 현대중공업이 직원들의 정년을 만 60세로 연장하면서 이 기장은 2년을 더 근무할 수 있게 됐다.

이 기장은 “정년퇴직을 앞둔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은퇴 후의 문제를 고민할 수 밖에 없다”라며 “정년 연장으로 가정이 안정을 찾게 되어 회사에 더욱 애착심을 갖고 일을 할 수 있게 됐고 2년이라는 시간 동안 제2의 인생을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을 확보해 매우 좋다”고 설명했다.

이장병 기장처럼 올해 정년 퇴직을 앞두고 있던 800여명의 현대중공업 직원들이 정년 연장으로 인해 오는 2014년까지 더 일할 수 있게 됐다.

유럽발 재정위기로 글로벌 경기가 계속 침체되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도 가뜩이나 어려운 실물경기로 인해 많은 직장인들이 퇴직 후 생활을 걱정하고 있는 상황.

하지만 현대중공업 직원들은 만60세까지 정년이 보장되면서 은퇴 후 ‘제2의 인생’을 좀 더 신중히 설계할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됐다.

직원들의 정년퇴직 나이가 연장되면서 현대중공업 측은 회사에서 오래 몸담은 직원들이 다른 직원들에게 기술을 전수해줄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조선업종의 경우 젊은 층에서는 이공계 및 제조업 기피현상이 계속 심화되면서 우수한 직원들 채용하기가 힘들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숙련된 기술인들의 축적된 노하우를 살리고 후배들에게 이를 전수할 수 있어 생산성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무엇보다 직원들에게 회사에 대한 자긍심을 갖게 만들었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중공업 등 주요 대기업들이 잇따라 정년 연장에 나서고 정치권과 노동계에서도 정년 연장을 주장하고 있어 올 하반기 정년 연장을 검토하는 기업이 더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대표이사
정기선, 김성준 (각자 대표이사)
이사구성
이사 5명 / 사외이사 3명
최근공시
[2026.03.16] 단일판매ㆍ공급계약체결(자회사의 주요경영사항)
[2026.03.13] 투자판단관련주요경영사항(자회사의 주요경영사항)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트럼프 “중국도 호르무즈 개방 도와야”…미·중 정상회담 연기 가능성 시사
  • 직장·경제 문제 이중고…40대 스트레스 '최고' [데이터클립]
  • '나혼산' 속 '소학관', 비난 속출한 이유
  • ‘케데헌’ 美아카데미 2관왕 쾌거⋯“한국과 모든 한국인에게 바친다”
  • [환율마감] 원·달러 1500원대 터치후 되돌림 ‘17년만 최고’
  • 국장 돌아오라는데…서학개미, 미장서 韓 ETF 쇼핑
  • 중동 리스크·채권 과열까지…주담대 금리 부담 커진다 [종합]
  • 단독 LIG그룹 오너가, 목돈 필요했나…LIG 유상감자로 500억 현금화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9,258,000
    • +3.74%
    • 이더리움
    • 3,381,000
    • +9.63%
    • 비트코인 캐시
    • 703,000
    • +3.08%
    • 리플
    • 2,187
    • +4.59%
    • 솔라나
    • 138,800
    • +7.43%
    • 에이다
    • 422
    • +8.21%
    • 트론
    • 438
    • +0%
    • 스텔라루멘
    • 255
    • +3.24%
    • 비트코인에스브이
    • 22,490
    • +1.26%
    • 체인링크
    • 14,370
    • +6.37%
    • 샌드박스
    • 128
    • +4.0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