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퀸스파크 레인저스(QPR)에 새 둥지를 튼 박지성 선수(31)가 최근 불거진 열애설에 대한 푸념과 함께 언론의 도움을 요청했다.
QPR의 아시아투어에 참가 중인 박지성 선수는 21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한국 취재진과 만나 "장가 좀 가게 열애설 좀 쓰지 말아 주세요. 여자친구가 생겼다가도 도망가게 생겼어요"라며 확인되지 않은 언론의 무분별한 보도에 불평을 토로했다.
박지성은 "아는 여자 연예인은 전부 열애설이 날 것 같다"면서 "이러다가 혼자 살게 생겼어요. 도와주세요"라고 호소했다.
박지성은 최근 영화배우 배두나(33)와 영국 런던에서 만난 것으로 알려지며 퍼진 열애설과 관련해서도 "배두나를 만난 것은 사실이지만 그냥 누나와 동생 사이일 뿐"이라고 일축했다.
그는 "열애설 기사가 나오고 나서 전화 통화를 했는데 댓글 때문에 피해를 많이 받은 것 같아서 너무 미안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