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맥주 광고 출연, 과반수 찬성 "문제될 것 없다"

입력 2012-07-17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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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대중들이 맥주 광고 속 김연아의 등장을 두고 ‘문제될 것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

16일 한국갤럽조사연구소는 지난 7월 2일부터 6일 5일간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228명에게 ‘만 25세 미만 스포츠 스타, 연예인 술 광고 출연 금지 법안’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찬성 51.2%, 반대 39.2%를 나타냈다.

남성(608명)은 찬성 46.3%, 반대 44.7%로 찬반이 팽팽한 반면, 여성(620명)은 찬성 56.1%, 반대 33.9%로 찬성이 더 많았다. 연령별로 보면, 20대(228명)에서는 찬성 25.4%, 반대 68.0%로 반대 의견이 우세하지만, 연령이 높을수록 찬성해 50대 이상에서는 60% 이상이 찬성했다.

이 법안에 따르면, 올해 만 22세인 김연아 선수는 주류 광고에 출연할 수 없다. 현재 김연아 선수는 맥주 광고의 모델로 활동 중이다. 김 선수의 맥주 광고 출연에 대한 의견을 물은 결과, 28.6%는 ‘문제가 된다’, 62.0%는 ‘문제될 것이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는 앞서 언급한 ‘주류 광고 모델 나이 제한 법안’에 대한 일반적인 찬반 입장과는 차이가 있다.

‘문제될 것이 없다’는 의견은 여성(56.7%)보다 남성(67.4%)에서 많았고, 연령이 낮을수록 증가해 20대는 84.7%, 30대느 78.3%로 ‘문제될 것이 없다’고 응답했다.

또한 주류 광고 모델 나이 제한 법안에 찬성하는 사람들(629명) 중에서도 43.3%는 김연아 선수의 맥주 광고는 문제될 것이 없다고 답했다. 이는 법안에 대한 찬반 입장과는 달리 김연아 선수 개인에 대한 팬심이 더 크게 작용한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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