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업 中企적합업종서 중견기업 제외해야"

입력 2012-07-16 09:2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중견기업들이 동반성장위원회가 '서비스업' 분야 중소기업 적합업종 선정을 추진하는 것에 대해 '성장 억제 정책'이라 지적하며 반발하고 나섰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지난 15일 “서비스업 적합업종 선정으로 인해 도·소매, 음식·숙박, 기타 서비스업을 영위하는 중견기업은 304개사가 영향을 받게 될 것”이라며 “서비스업 적합업종 규제 대상에서 중견기업을 제외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어 "지난 제조업 적합업종 선정 시에도 중견기업은 대기업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규제 대상에 포함돼 이미 중견기업 101개사, 중견기업 성장예정기업 36개사가 피해를 입게 될 것으로 파악됐다"며 "이 제도는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중견기업 육성정책과 모순된다"고 주장했다.

중소,중견기업의 모호한 기준도 짚고 넘어갔다. 연합회 관계자는 "중견기업보다 매출액 규모가 더 큰 중소기업도 많다"며 "매출액 500억~1000억 기업이 348개사이며 1000억 이상도 173개사에 이른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소기업보다 매출액 규모가 작은 중견기업임에도 불구하고 적합업종에 지정될 경우 규제를 받는 반면 중견기업보다 규모가 더 큰 중소기업이 보호를 받는 불균형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문제에 대해 연합회는 "중견기업의 피해를 막고 육성하기 위해서는 '상생협력촉진법' 상의 대기업 정의를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상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 소속 회사로 명확히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다 굽자→다 얼자⋯'퍼스널 컬러' 공식 뒤흔든 한마디 [솔드아웃]
  • 150조 '국민성장펀드' 출범…민관 손잡고 첨단전략산업 키운다
  • 숨 고르더니 다시 뛰었다… 규제 비웃듯 오른 아파트들
  • 연봉 2억 받으며 '혈세 관광'…나랏돈으로 즐긴 신보·예보
  • 통일교 의혹에 李 내각 첫 낙마…신속 대응에도 '후폭풍' 우려
  • 포브스 ‘세계 여성파워 100인’에 이부진·최수연 등 선정
  • 광주 공공도서관 공사장 매몰 사고…정청래, 양부남 현지 급파
  • 오늘의 상승종목

  • 12.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363,000
    • -0.82%
    • 이더리움
    • 4,791,000
    • -4.14%
    • 비트코인 캐시
    • 844,000
    • -1.29%
    • 리플
    • 3,012
    • -1.83%
    • 솔라나
    • 200,900
    • -2.43%
    • 에이다
    • 628
    • -8.32%
    • 트론
    • 419
    • +0.96%
    • 스텔라루멘
    • 362
    • -3.98%
    • 비트코인에스브이
    • 29,890
    • -0.9%
    • 체인링크
    • 20,650
    • -3.86%
    • 샌드박스
    • 204
    • -6.4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