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싶다', 가짜 목사의 엽기적인 행각

입력 2012-07-14 23:1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종교를 빌미로 한 가족을 파멸로 몰아넣은 사이비 가짜 목사에 대한 얘기가 방송됐다.

14일 밤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는 한 목사에게 고통 받은 한 가족의 얘기를 소개했다.

방송에 따르면 지난해 4월 충남 금산의 한 시골마을에 50대 윤 목사는 컨테이너 건물을 짓고 구원을 갈망하는 강미선(53세, 가명, 여)씨 가족을 불러들였다.

강 씨는 몇 해 전부터 히브리어에 정통해 성경을 새롭게 해석하며 신앙 상담을 해주던 윤 목사를 마음 깊이 따랐다. 윤 목사의 제의에 강 씨는 남편 그리고 세 딸과 함께 윤 목사의 '성전'으로 들어갔다.

그리고 1년여가 지난 지난달 초. 강씨는 한 병원에 있었다. 프로그램 제작진은 성전을 도망쳐 나온 강씨를 만났다. 강씨의 몸 곳곳에는 멍 자국이 선명했다. 더욱 놀라운 것은 그의 세 딸들이 아직 성전에서 생활하고 있는 것. 그곳에서 목사의 성적 노리개로 휘둘리고 있다는 것이다.

이곳에서 윤 목산은 모든 종교 활동을 금지했고 오직 자신만을 믿고 따르라고 강요했다. 자신이 예수이며 구세주라고 세뇌시켰다. "사람은 다 제 몸 속에 '독'을 품고 있기에 메시아인 자신과의 육체적 결합으로 그 독을 정화해야만 구원에 이를 수 있다"며 육체 관계를 강요했다는 것.

제작진이 윤 목사의 성직 증서를 확인해 본 결과 그는 목사 교육이나 안수는 물론 정식 신학 수업 한 번 받은 적 없었다. 피해자는 강씨 가족 말고도 더 있었다.

사실 확인을 요구하는 제작진에게 윤 목사는 모든 혐의를 부인했다. 더욱 놀라운 점은 강씨의 딸들이 여전히 윤 목사를 예수라 믿고 있는 점이었다.

방송이 나간 뒤 네티즌들은 윤씨의 처벌을 성토하는 글을 온라인에 쏟아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중동發 리스크에 코스피 5.96%↓⋯서킷브레이커 속 개인이 4조원 방어
  • 기름길 막히고 가스 공급도 흔들…아시아 에너지 시장 긴장 [K-경제, 복합 쇼크의 역습]
  • 속보 한국, 17년 만에 WBC 8강 진출
  • '17곡 정규' 들고 온 우즈⋯요즘 K팝에선 왜 드물까 [엔터로그]
  • 중동 위기 고조에…'최고 가격제' 이번주 내 시행…유류세 인하폭 확대도 검토
  • 강북 모텔 연쇄살인 피의자 신상공개…20세 김소영 머그샷
  • 국제유가 100달러 시대, S(스태그플레이션)공포 현실화하나
  • "월급만으로는 노후 대비 불가능"…대안은?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03.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0,588,000
    • +1.64%
    • 이더리움
    • 2,962,000
    • +3.57%
    • 비트코인 캐시
    • 660,500
    • +0.46%
    • 리플
    • 2,001
    • +0.35%
    • 솔라나
    • 125,300
    • +3.64%
    • 에이다
    • 377
    • +1.62%
    • 트론
    • 419
    • -2.1%
    • 스텔라루멘
    • 222
    • +0.91%
    • 비트코인에스브이
    • 19,570
    • -2.49%
    • 체인링크
    • 13,090
    • +3.31%
    • 샌드박스
    • 120
    • +3.4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