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남태희 골, 뉴질랜드전 2-1승리

입력 2012-07-14 20:0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연합뉴스
한국 올림픽축구대표팀이 박주영과 남태희의 골을 앞세워 뉴질랜드에 2대1승리를 거뒀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대표팀은 14일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뉴질랜드와의 평가전에서 전반 18분 터진 박주영의 감각적인 힐킥 선제골과 후반 37분 터진 남태희의 추가골을 앞세워 2-1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에선 박주영이 원톱, 박종우와 기성용, 구자철, 지동원, 김보경이 허리를 책임졌다. 수비진에는 와일드카드 김창수를 비롯해 윤석영, 김영권, 황석호가 선발출전했고, 골문은 정성룡이 지켰다.

뉴질랜드의 골문을 두드리던 한국은 전반 18분 왼쪽 측면에서 윤석영이 연결한 땅볼 크로스를 골문 앞에 있던 박주영이 감각적인 왼발 힐킥으로 첫 골을 성공시켰다.

박주영은 지난 2월 29일 2014년 브라질월드컵 3차예선 쿠웨이트와 경기 이후 136일 만에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득점에 성공하며 홍명보 올림픽대표팀 감독의 눈도장을 찍었다.

한국은 이후 지속적인 공격을 퍼부었으나 득점으로는 이어지지 않았다.

결국 뉴질랜드에게 후반 27분 동점골을 허용했다. 한국진영 오른쪽 측면에서 연결된 땅볼 크로스를 뉴질랜드 공격수 셰인 스멜츠가 오른발 슈팅을 날렸고 그대로 골네트를 갈랐다.

반격에 나선 한국은 후반 37분 남태희는 중앙에서 기성용이 길게 연결한 패스를 페널티박스 안에서 가슴 트래핑 이후 페인팅 동작으로 수비수를 가볍게 제친 뒤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을 올렸다.

승기를 잡은 한국은 기성용과 윤석영을 빼고 한국영, 오재석을 투입하며 다양한 전술을 시도했고, 뉴질랜드의 막판 공세를 잘 막아낸 한국은 런던으로 떠나기 전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가족이라 참았지만"…장윤정→박세리, 부모에 눈물 흘린 자식들 [이슈크래커]
  • 여름 휴가 항공권, 언제 가장 저렴할까 [데이터클립]
  • ‘리스크 관리=생존’ 직결…책임경영 강화 [내부통제 태풍]
  • 단독 R&D 가장한 ‘탈세’…간판만 ‘기업부설연구소’ 560곳 퇴출 [기업부설硏, 탈세 판도라]
  • 푸틴, 김정은에 아우르스 선물 '둘만의 산책'도…번호판 ‘7 27 1953’의 의미는?
  • 임영웅, 솔로 가수 최초로 멜론 100억 스트리밍 달성…'다이아 클럽' 입성
  • 단독 낸드 차세대 시장 연다… 삼성전자, 하반기 9세대 탑재 SSD 신제품 출시
  • [날씨] '낮 최고 35도' 서울 찜통더위 이어져…제주는 시간당 30㎜ 장대비
  • 오늘의 상승종목

  • 06.20 13:26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1,792,000
    • -0.77%
    • 이더리움
    • 5,006,000
    • -0.54%
    • 비트코인 캐시
    • 550,500
    • -1.61%
    • 리플
    • 696
    • -0.43%
    • 솔라나
    • 187,800
    • -5.25%
    • 에이다
    • 548
    • -1.26%
    • 이오스
    • 814
    • +0.99%
    • 트론
    • 164
    • +0%
    • 스텔라루멘
    • 131
    • -0.76%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250
    • -1.19%
    • 체인링크
    • 20,270
    • +0.6%
    • 샌드박스
    • 459
    • +1.3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