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싶다, 母 앞에서 세딸을…파렴치한 가짜 목사

입력 2012-07-14 19:4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SBS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성폭행 당하는 교인들의 충격적인 현실을 방영한다.

14일 방송하는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충남 금산의 한 시골마을에서 종교를 빙자해 한 가족을 파멸로 몰아넣은 50대 가짜 목사 윤모씨를 다룬다.

윤 목사는 지난해 4월 컨테이너 건물을 짓고 구원을 갈망하는 강미선(53세, 가명, 여)씨 가족을 불러들였다. 윤 목사를 마음 깊이 따르고 있었던 강씨는 남편, 세 딸과 함께 윤 목사의 '성전'으로 들어갔다.

보통의 교회와 달리 성경, 예배, 찬양을 모두 금지 시킨 채 오로지 자신만을 믿고 따를 것을 강요했다는 윤 목사. 그는 자신이 곧 예수이자 구세주라고 주장하며 "사람은 다 제 몸 속에 독을 품고 있기에 메시아인 자신과의 육체적 결합으로 그 독을 정화해야만 구원에 이를 수 있다"라고 교인들을 세뇌시켰다.

이 같은 황당한 말에도 윤 목사에게 절대적인 신뢰를 갖고 있던 강씨는 모든 것이 영적인 성장, 치유의 과정이라 믿었다고. 이 때문에 윤 목사가 직접 회초리를 들 때도, 목사의 부인 최씨가 손찌검을 할 때도, 심지어는 목사의 지시로 딸들이 엄마인 자신을 폭행할 때도 참고 견디는 것이 곧 구원의 길이라 여겼다.

그러나 윤 목사가 자신이 보는 앞에서 공개적으로 세 딸과 성관계를 맺는 순간 정신이 든 강 씨는 사태를 깨닫고 성전에서 탈출,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지난 6월 초 성전에서 도망쳐 나와 제작진과 한 병원에서 만난 강씨는 극도의 불안 증세를 보였다. 몸 여기저기에 나 있는 멍 자국이 난 그녀는 딸들이 여전히 그곳에서 목사에게 성폭행을 당하고 있음을 밝히며 "그곳은 성전이 아니라 지옥"이라고 도움을 요청했다.

제작진이 윤 목사의 성직 증서를 확인해 본 결과 그는 목사 교육이나 안수는 물론 정식 신학 수업 한 번 받은 적 없는 가짜였다. 게다가 강씨 가족 말고도 같은 방식으로 윤 목사에게 농락당한 여성들이 더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날 방송에서 제작진은 윤 목사의 실체를 확인하기 위해 여성 신도를 가장해 접근했다. 그리고 그가 어떻게 여성들을 유인하는지, 그 파렴치한 행각을 낱낱이 공개할 예정이다.

그러나 윤목사는 성관계 등 모든 관련 혐의를 부인했다. 법률 전문가들도 "강씨는 물론이고 딸들도 성인인데다 겉으로 보기엔 모두 자발적으로 관계를 지속해왔기 때문에 처벌이 쉽지 않다"고 말했다

특히 가장 큰 피해자인 강씨의 딸들은 구속된 윤 목사를 여전히 예수라 믿고 그를 두둔해 피해 진술을 거부하고 있다고. 과연 처벌은 어떻게 이루어질까.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코스피 서킷브레이커 발동…'서킷브레이커' 뜻은?
  • 국제유가, 이란 전쟁에 한때 110달러 돌파…2022년 7월 이후 최고치
  • "국제유가 반영 2~3주라는데"…국내 기름값 먼저 오른 이유
  • 회장 퇴임하면 3억·회의 참석하면 고가 기념품…감사서 드러난 ‘특혜와 방만’
  • 방산주 불기둥…한화, LG 제치고 시총 4위로
  • 바다만 여는 게 아니다…북극항로發 ‘3종 인프라’ 시동 거나 [포스트워: 한국 新북방지도 ①]
  • 메모리는 세계 1위인데…시스템 반도체 공백 드러난 K반도체 [HBM 호황의 역설]
  • 코스피 급락도 급등도 못탄 개미⋯삼전ㆍSK하닉 ‘줍줍’ 눈치싸움에서 졌다
  • 오늘의 상승종목

  • 03.09 12:21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9,491,000
    • +0.33%
    • 이더리움
    • 2,940,000
    • +1.98%
    • 비트코인 캐시
    • 669,000
    • +0.9%
    • 리플
    • 2,006
    • +0.55%
    • 솔라나
    • 123,800
    • +1.23%
    • 에이다
    • 377
    • +1.07%
    • 트론
    • 430
    • +1.18%
    • 스텔라루멘
    • 223
    • +1.36%
    • 비트코인에스브이
    • 19,420
    • -4.29%
    • 체인링크
    • 12,920
    • +1.41%
    • 샌드박스
    • 118
    • +1.7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