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내년부터 말 산업 집중 육성 나선다

입력 2012-07-13 08:5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산업특구 지정·조련사 선발 등 2020년 산업 규모 4조5000억원 확대

농림수산식품부가 내년부터 말 산업 집중 육성에 나선다.

농식품부 한 관계자는 내년 말 산업 육성을 위해 산업특구를 지정하고 조련사·재활승마지도사 선발 등을 지원하겠다고 13일 밝혔다.

말 산업 특구로 지정되면 농식품부로부터 예산과 전문가 교육, 승마장 개설 등을 우선으로 지원받는다. 특구로 지정되려면 말 생산·사육 시설을 갖춘 농가가 50가구 이상 있어야 하며 연관 산업 매출 규모가 20억원을 넘어야 한다.

현재 제주도와 경기도, 경상북도, 강원도 등 지자체들이 말 산업 특구로 선정되기 위해 경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련사와 재활승마지도사, 장제사(말발굽 관리사) 등 말 관련 전문 인력도 내년부터 선발된다. 농식품부는 하반기 자격증 제도를 도입한 뒤 내년부터 연 1~2회 학과(필기) 시험과 실기 시험을 시행할 방침이다.

말 산업 육성을 위한 대학들의 움직임도 분주하다.

한국농수산대학은 2013학년도부터 말 산업학과를, 제주한라대학은 말산어학부를 각각 신설할 계획이다. 제주대학교는 전문 박사과정을 만든다.

한국마사회는 말 산업 연구를 담당할 산업 육성전담기관으로 지정될 예정이다.

농식품부는 현재 2조8000억원인 말 산업 규모를 2020년까지 4조5000억원으로 끌어올리고 승마인구도 2만5000명에서 6만명으로 늘릴 계획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단독 우크라이나 아동 북송 됐다는 곳, ‘송도원 국제소년단 야영소’였다
  • '소년범 출신 논란' 조진웅, 결국 은퇴 선언
  • 강남 찍고 명동ㆍ홍대로…시코르, K-뷰티 '영토 확장'
  • 수도권 집값 극명하게 갈렸다…송파 19% 뛸 때 평택 7% 뒷걸음
  • 사탐런 여파에 주요대학 인문 수험생 ‘빨간불’…수시탈락 급증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그것이 알고 싶다' 천사 가수, 실체는 가정폭력범⋯남편 폭행에 친딸 살해까지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825,000
    • +0.06%
    • 이더리움
    • 4,551,000
    • +0.78%
    • 비트코인 캐시
    • 890,500
    • +3.91%
    • 리플
    • 3,046
    • +0.63%
    • 솔라나
    • 198,100
    • +0.1%
    • 에이다
    • 627
    • +1.95%
    • 트론
    • 428
    • -0.7%
    • 스텔라루멘
    • 362
    • +1.12%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400
    • +0.2%
    • 체인링크
    • 20,800
    • +2.77%
    • 샌드박스
    • 213
    • +0.9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