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금융위 직원 소환…퇴출저지 로비 조사

입력 2012-07-12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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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검찰청 저축은행 비리 합동수사단(단장 최운식 부장검사)은 임석(50.구속기소) 솔로몬저축은행 회장으로부터 퇴출 저지 청탁과 함께 금품을 받은 혐의로 금융위원회 과장 A씨를 12일 소환, 조사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합수단이 저축은행의 정관계 로비의혹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금품수수 혐의로 금융위원회 소속 공무원을 소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동안 부실 저축은행에 대한 검사강도 완화 청탁 등과 관련해 금융감독원 전현직 직원이 소환된 적은 있었다.

검찰 관계자는 "A씨를 다시 소환할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검찰은 A씨의 혐의가 확인되면 뇌물수수 혐의로 사법처리 수순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임 회장은 지난해 저축은행 부실문제가 불거져 2차 퇴출 대상 은행에 대한 선별작업이 한창이던 시기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등을 상대로 퇴출 대상에서 제외되기 위해 전방위 금품 로비를 펼친 것으로 알려져 있다.

A씨는 지난해 9월 2차 퇴출당하는 저축은행 명단 발표를 앞두고 임 회장으로부터 '은행 퇴출을 막아달라'는 청탁과 함께 금품을 수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솔로몬저축은행은 작년 2차 명단 발표에서는 퇴출을 면했으나 지난 5월 3차 퇴출 명단에 포함돼 영업정지 처분이 내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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