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사 PF 올 11조 만기…3조 부실 '줄도산' 공포

입력 2012-07-12 09:0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금감원 "PF 정상화뱅크 지원 규모 늘릴 것"

건설업계의 은행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금 중 11조원이 올해 만기를 맞는다. 이 중 3조원은 만기 연장이 어려운 부실 대출금으로 추정되고 있다. 건설업계의 부도 우려가 커지고 있다.

12일 금융당국과 은행권에 따르면 은행들의 PF 대출 잔액 28조1000억원 가운데 30~40%의 만기가 올해 찾아온다.

국민·우리·신한·하나 등 4대 시중은행의 PF 만기도래 비율은 평균 39.2%다. 만기도래 비율이 50%를 넘는 은행도 있다. 은행들은 만기가 돌아온 PF 대출 중 사업성이 불투명한 대출은 회수할 계획이다.

금융감독원은 현재 은행권 PF 대출의 약 9%(2조6000억원)가 ‘고정이하’에 해당하는 부실 대출로 보고 있다.

이들 부실 PF는 은행권의 문제 만이 아니다. 제2금융권 PF 대출의 부실로 이어질 수 있다. 한 사업장에서 제2금융권이 시행사에 PF 대출을 하고 은행이 시공사에 PF 대출을 하는 사례가 적지 않다.

제2금융권 PF 대출 잔액이 18조6000억원인 것을 고려하면 실제 부실 규모는 더욱 커진다.

당국은 종합 지원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금감원은 지난해 만들어진 ‘PF 정상화뱅크(부실채권을 사들여 정상화하는 배드뱅크)’의 지원 규모를 늘릴 방침이다.

은행들이 정상화뱅크 사모투자펀드(PEF)에 자본금을 더 출자해 할인 가격으로 각 은행의 PF 채권을 매입하는 방식이다.

김석동 금융위원장은 11일 대한상공회의소 초청 간담회에서 “건설사 유동성 지원을 위해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정상화 뱅크를 통한 부실 PF채권 매입과 프라이머리 CBO(자산담보부증권) 추가 발행 등의 실행 계획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40조 쏟는 포스코 수소환원제철⋯상용화까지 수익성 확보 과제
  • 코레일 '2026 설 승차권 예매'…경전선·중앙선·강릉선
  • 평당 1억 원·연일 신고가…규제에도 ‘강남 불패’ [강남 집값 안잡나 못잡나 ①]
  • 트럼프, 그린란드 무력점령 질문에 “노코멘트…관세는 100% 실행”
  • 오천피 가시권…과열 논쟁 속 구조 변화 시험대 [ 꿈의 코스피 5000, 기대 아닌 현실 ①]
  • 대기업·플랫폼도 흔들린다…‘책임 이사회’의 확산 신호 [이사회의 역설中①]
  • 증시 고점에 레버리지 ETF 완화 검토…'투자자 보호 역행' 논란
  • 단독 통폐합 논쟁에 '숫자'로 맞선 신보⋯50년 보증 효과 첫 전수조사
  • 오늘의 상승종목

  • 01.20 11:32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222,000
    • +0.01%
    • 이더리움
    • 4,728,000
    • -0.78%
    • 비트코인 캐시
    • 863,500
    • -1.31%
    • 리플
    • 2,918
    • +0.34%
    • 솔라나
    • 198,400
    • -0.1%
    • 에이다
    • 545
    • +0.74%
    • 트론
    • 460
    • -2.34%
    • 스텔라루멘
    • 318
    • +0.32%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770
    • +0.73%
    • 체인링크
    • 19,050
    • -0.05%
    • 샌드박스
    • 199
    • -2.9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