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영 복싱 우승 “예쁘지만 무서운 누나”

입력 2012-07-07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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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결승서 21-7 판정승…전국체전 출전도?

▲배우 이시영이 7일 오후 서울 한국체육대학교에서 열린 서울시 복싱대표선발 결승전 여자 48kg급에 출전해 조혜준과 경기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배우 이시영이 서울시 아마추어복싱대회에서 우승했다.

이시영(잠실복싱)은 7일 오후 서울 송파구 방이동 한국체육대학에서 열린 서울시 복싱대표선발전 48kg급 결승전에서 조혜준(올림픽복싱)을 21대 7 판정승으로 이겼다. 이시영은 앞서 지난 6일 가진 준결승전에서는 홍다운(천호복싱)을 상대로 20대 0 완승을 거뒀다.

한편 이시영이 제93회 전국체육대회 서울시선발전을 겸한 이날 대회에서 우승함에 따라 향후 전국체전 출전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시영이 전국체전에 나가려면 48kg급이 없어 플라이급(48~51kg) 또는 라이트급(47~60g)으로 출전해야 한다.

이시영의 우승 소식이 알려지면서 네티즌의 축하와 응원이 이어졌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연예인 안 했어도 여성 복싱선수로 떴겠다” “예쁘긴 한데 무섭운 누나” “복싱활동이 그냥 주목을 받기 위한 게 아니란 걸 입증했다” 등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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