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분석] 일본산 대표 경주마 ‘네크로맨서’ 미국산 제압할까?

입력 2012-07-06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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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일) 서울경마공원 제9경(혼1 2000M 핸디캡)

일본산 대표 경주마 ‘네크로맨서’가 미국산 경주마를 제압할수 있을까.

오는 8일 과천 서울경마공원 2000m 경주로 펼쳐지는 9경주(혼1 2000M 핸디캡)에서 과거 과천벌을 주름잡았던 일본산 ‘다이와아라지’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는 일본산 경주마 ‘네크로맨서’가 외산마의 주류를 이루며 양적, 질적으로 우위를 점유하고 있는 미국산 경주마들을 상대로 한판대결을 펼친다.

장거리 경주에 강점을 지닌 ‘네크로맨서’의 강력한 경쟁상대는 최근 선입마로 변신하며 좋은 모습보여 주고 있는 ‘지상군주’, 날카로운 추입력을 보유한 ‘제왕탄생’, 직전경주 깜짝 준우승을 차지하며 관심을 모은 ‘꽃여울’ 등 이다. 500kg이 넘는 당당한 체구에도 순발력이 좋아 주로 선입작전을 ‘지상전’또한 복병마로 평가받고 있다.

▲ 네크로맨서 (일본, 수, 6세, 4조 박윤규 조교사)

과거 과천벌을 주름잡았던 일본산 '다이와아라지'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는 일본산 경주마.

면도날 같이 날카로운 추입력이 강점. 선행마들의 초반 자리싸움에 따른 전력소진 시 반사이익을 볼 수도 있는 마필이다. 올해 들어 5번에 경주에 출전해 5위권 밖으로 밀린 적이 없을 정도로 꾸준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다만, 초반 순발력이 다소 부족한 게 단점으로 지적되고는 있으나 결승선 건너편 무빙(경주로 외곽에서 추월하는)에 능하기 때문에 충분히 만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6세를 접어들면서 폭발적인 뒷심은 줄었지만, 좋은 성적을 거둔 2,000m 장거리 맞아 우승을 기록할 수 있는 호기를 맞았다. 일본 경주마의 자존심을 살릴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통산전적 40전 5승 2위 8회 승률 : 12.5 % 복승률 : 32.5 %

▲ 지상군주(미국, 거세 4세, 45조 김순근 조교사)

최근 선두권 후미에 따르는 선입마로의 변신에 성공하며 새로운 가능성을 열고 있다.

2군까지만 해도 전형적인 추입마였다면 1군 승군 뒤 선입마로 변신에 성공, 세 번 의 경주에서 2위 2회를 기록 중이다. 높은 부담중량을 경험하지 못한 것이 약점이지만, 최근 전적과 상대마들과의 기량을 볼 때 지난 경주와 비슷한 수준의 부담중량이 예상되므로 눈여겨봐야할 경주마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경주에서 빠른 경주전개를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역시 스타트부터 적극적으로 선입권에 가담할 것으로 보이며 뒷심 대결에서 밀리지 않는 강인한 근성을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

통산전적 21전 3승 2위 6회 승률 : 14.3 % 복승률 : 42.9 %

▲ 제왕탄생(미국, 수말 6세, 19조 곽영효 조교사)

경주를 압도하는 능력이나 경주전개상의 화려함은 없지만 탁월한 승부근성을 보유한 마필로 1군 중위권 편성에서는 언제나 경쟁력 발휘가 가능하다. 1군 승군 뒤 한동안 슬럼프를 겪기도 했지만, 직전 박태종 기수와 호흡을 맞춰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4코너 이후 직선에서 보여 주는 면도날과 같은 날카로운 추입력은 단연 일품이다. 입상에 실패하는 대부분의 경우는 경주 중반 이후 추입 타이밍을 노치면서 였다. 이번 경주 역시 4코너 이후 중위권 이상에 붙어야만 순위권 안에 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통산전적 31전 5승 2위 4회 승률 : 16.1 % 복승률 : 29.0 %

▲ 꽃여울(미국, 암말 4세, 9조 지용훈 조교사)

1군 마필 중 초반 스피드만큼은 최고로 평가받고 있는 경주마. 강력한 선행이 주무기다. 이번 경주에서도 선행 작전으로 경주에 나서 빠른 전개를 이끌 것으로 보인다. 선행에만 성공하면 더욱 기량을 끌어올리는 습성이 있는 마필인 만큼 초반 선행여부에 따라 의외의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다는 평가다. 지난달 1900m 경주에서 선행작전을 초반부터 경기를 이끌어내며 오랜만에 2위를 기록하는 등 상승세에 있다. 2000m 경주는 첫 출전이지만 1900m를 충분히 경험하면서 장거리 경주에 자신감을 갖고 있다. 통산전적 20전 1승 2위 8회 승률 : 5.0 % 복승률 : 4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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